저는 솔직히 민주당원이긴 하지만,
저어기 이상한 사람들 몰려 있는 유사보수정당을 제외하고는 어떤 당이라도 집권한다해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ㅎㄱㅇ총재를 지지하는 분을 만났는데요.
어떤 모임에 같이 속해 있어 정모회식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형님은 수도권의 모 대도시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을만큼 열성적인 지지자입니다.
솔직히 저는 ㅎㄱㅇ이란 인물이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분이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 형님이 하는 말은 조금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딱 봐도 무관심해 보이고, 건성건성 대답하는 저에게
'ㅎㄱㅇ씨가 대통령이 되어야...어쩌구저쩌구'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그러다가, '대순진리교'를 믿고 있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제야 뭔가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그냥 귀가 얇고, 남의 말을 잘 믿는 성격입니다.
보이스피싱에도 당할 가능성이 높은 분인거죠.
그러면서도 주류에 편입되기를 거부하는 속성을 지닌 분입니다.
하나하나 주옥같은 공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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