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일전 지갑 주웠다고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어제 저녁에 지갑을 가져다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지구대 까지 가셨는데 없어서 포기하셨다고
너무 반가워 하시는 모습에 뿌뜻했습니다
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strange/2878738
직장이 근방이라 직접왔다고 하니
직장이 어디냐고 하셔서 근처에서 식당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꼭 오시겠다고 하셔서
식사나 하시러 오시는가 보다 생각하고
잊고있었는데 잠시 볼일 있어서 가게 비우고 밖에 다녀오니
직원이 그분이 다녀가셨다고 하더군요 지갑 주인분이
알고보니 수산 하시는 분이라고
고맙다며 전복을 큰놈을 9마리나 주고 가셨네요
오늘 안주 득템했습니다 ^^
세상은 아직 따뜻하고 살만한거 같습니다
오늘 이 전복으로 기분좋게 취하고 죽한사발 하고 자렵니다
보배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술드시고 지갑 잘챙기세요^^
난 썩었어ㅠㅠ
글고 훈훈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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