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곳은 종로3가의 한 거리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편에 속하는 곳
한 외국인 남성이 기타 연주를 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 중

2주 전 한국에 왔다는 러시아 남성.
돈은 다 썼지만 여행을 계속 하고 싶어 버스킹을 한다고 말함.

앞에 놓인 문구를 보고 행인들이 돈을 줌.

구걸한다는 뜻의 영어단어인 '베그'와 배낭여행객의 '백패커'를 합친 말

여행 중인데 돈이 떨어졌다며 경비를 지원해달라는 식으로 구걸 함.

이 길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함.

언성을 높인 할아버지는 이런 외국인을 여러번 봤다고 말씀하심.

이 상황이 익숙하다고 인터뷰하는 인근 상인들.

일주일 뒤 러시아 남성이 친구와 함께 다시 나타 남.
이번에는 행인이 경찰에 신고

취재진에게는 직접 번역기를 돌려 적었다고 한 문구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뗌.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돌려보내기 일쑤~

한 달 넘게 서울을 돌아다니며 버스킹을 하는 외국인도 있음.

에효~

길거리에서 태극기를 파는 외국인도 발견.

사람이 많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 음식점을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에게 호객행위까지 함.

태극기를 왜 외년이 팔고 있는지...참!!

기자 뒤로 한 외국인 여성이 태극기를 팔고 있음.
취재진이 1시간 동안 지켜보니 주로 어르신들한테 다가가서 판매를 시도하고 있음.

기자가 인터뷰 시도

청각 장애가 있다는 문구를 보여 줌.

스마트폰을 꺼내 문자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사래 침.

촬영을 하지 말라고도 손짓도 함.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목격담이 이어 짐.

동남아 지역에서는 이미 베그패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이유는, 거짓으로 사연을 지어내거나 구걸한 돈을 유흥에 탕진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
이달 초 발리 정부는 '베그패커들을 단속해 대사관에 넘기겠다'고 발표
취업 비자를 받지 않은 외국인이 거리에서 돈을 버는 것은 불법인만큼 우리 관광 당국 역시 대책이 필요해 보임.

남의 나라와서 참 별 짓 다하고 있네요.

저 위에 인터뷰 하신 어르신 말씀이 와 닿네요.

외국인한테 너무나도 관대한 우리나라는 바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