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마시는 소주는 역사를 흘러 내려온 우리의 전통주가 아닙니다.
일제 강정기시절 그들은 대한제국(옛 조선)의 문화를 말살하고 통치자금과 전쟁자금을 걷어들이기 위해 갖은 방법들을
모두 동원합니다.
그 중 하나가 우리의 전통주를 모두 없애기 위해 각 지방에서 각 가정에서 만들던 다양한 종류의 우리의 술들을 모두
밀주라는 명분으로 금지시키고, 조선 총독부를 통해 주세법을 만들고 제주방법을 통일시켜 주정(에틸 알콜)으로 희석한
품질 떨어지는 소주를 만들어 소비하게 합니다.
이 주정을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는 일본인이 만들고 총독부에서 관리하는 일본회사였습니다.
대한이 독립된 후에도 이 회사들은 신분세탁을 통해 대부분 아직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사실 소주(燒酒)는 고려말 원나라(몽골)를 통해 들어와 고려말부터 조선에 수백년의 시간동안 정착된 전통 증류주입니다.
지금 이북의 개성과 경상도 안동지방에서 자리잡고, 우리의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어 감주(甘酒)도 만들고, 탁주(막걸리,동동주)도 만들고, 청주도 만들고,돈 많은 양반이나
고관대작들은 청주를 증류해 소주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 술 빚는 법이 일본으로 전파 돼. 일본 술들이 만들어져 지금까지 일본주(사케,소츄)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원숭이들은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문화가 발전할 틈이 없었습니다. 매일 옆나라와 전쟁을 해야 했고,
살기위해 도망을 다녀야 했기에.... 그래서 편의상 만들어진 것이 바로 주정입니다.
주정은 관리도 쉽고 판매와 유통도 용의하고 때에 따라서는 연료와 무기로 이용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얘네들은 아직도 DNA에 그 생활방식이 그대로 남아있는지 모릅니다. 소주나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는
마즈와리(水割)같이...
하여간 이런 지들의 주정으로 만든 저급한 값싼 소주로 우리의 전통주의 맥을 다 끊어버립니다.
당시에 우리나라 전역에 일본의 주정회사들이 들어와 엄청난 돈을 벌어서 챙기고, 조선총독부는 세금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그 싸고 구하기 쉬운 소주에 입맛이 길들여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던 우리의 산업성장시대가 맞물리기도 했지만....
일본의 주정회사를 이어 받은 지금의 소주회사들이 강정기 일본이 했던 방식으로 지금의 소주시장을 이끌어가면서
명맥만 잇고있는 우리들의 전통주는 아직도 고전을 면치 못 하고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이 일본의 잔재인 주정희석식 소주부터 끊고, 전통주와 전통소주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우리 술도 이렇게 다양한데....
오늘 롯데주류의 개소리에 한번 웃었네요.
박정희가 그리 혜안이 깊은 사람이 아님
그리고 반말 찍찍하는 매너는 어디서 배우셨는지?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가정교육 다시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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