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주부이고, 6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비교적 의식있고 열의높은 엄마들의 커뮤니티, 즉 맘카페가 잘 형성 돼 있어요. 일상의 정보 공유부터 정치적 담화, 시시껄렁한 잡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통의 창구가 돼 잘 이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어떤 이슈된 사건때문에 어쩌다 이곳을 방문하고 나서 맘카페에서 느끼지 못한 속시원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됐어요.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랄까 ㅋ 그 뒤로 종종 들어와 게시판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는 ㅎㅎ
정의감에 불타고, 언제든 행동할 준비가 돼 있고, 피는 뜨겁고 엉덩이는 가벼운 순수한 아재들의 공간.
그래서 그런 마음을 이용한 모금사기에 간혹 당하기도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건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마음을 열고 착한 오지랖을 펼치는 사람냄새 풀풀 나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이번에 굳이 가입을 했습니다.(저 가입하는 절차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아 그리고 저 차도 꽤 좋아합니다. 결혼전에 몰던 차가
24살에 첫번째 차 아반떼
30즈음 두번째차 파란색 벤츠 스마트
34살에 세번째 차 폴스미스로 이쁘게 도색된 알토라팡(일본차 죄송) 이었어요.
지금은 좀 진부한 패밀리카 타고 다니지만 언젠가 나만을 위한 멋진 컨버터블 타고 드라이브 하고 싶어요. ^^
그간 남자분들의 공간을 몰래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 싫었는데, 이제 당당히 회원가입했으니 자주 들어와 볼게요.. ㅎ
내가 싫다.
-_-)
앞으론 화나고 피가 거꾸로 쏠려도 언어순화좀 하려노력 해야겠네요...
잘살고있나봄 다행^^;
정말 사랑했었슴!!
남자들이 대다수인만큼 쓰여지는 단어들도
필터없이 싸지르는게 많습니다~저도 쌍욕도하고
불순한 단어들 많이씁니다ㅋ
그만큼 꾸밈없고 직설적인공간이오니
재밌게 활동하시면됩니다~~
능력자분들겁나많아요~~
좋은분들이 더많은곳입니다.
단속하려고 공개적으로 글을 쓰신건 아닌지요ㅎ
보배는 또다른 일베성향을보여주는곳
의외로 여성유저분들 많네..ㅎㄷㄷ
성별다른 횽들~
여긴 성별에따른 차이 안둬요~~
그냥 다 횽이야.ㅋ
오신김에 김보배한테 성게좀 열어달라고 건의좀해줘요.ㅎㅎㅎ
그러다보니 현실을 부정하는 알바생,일베애들도 많아요
그래도 자주 오세요
야한거 졸라 많아서 보시기 좀 그렇겠지만 ㅋㅋㅋ
그래서 가끔은 맘카페에 들어가봅니다.
아내 닉네임으로요
그러면 보배와 차이점이 확연히 납니다.
맘카페에 정치적 이야긴 제한되어있으니 그런거 없는건 참 좋은데
그외 이야기들은 대부분 공감을 주고 받고 정보를 주고 받고 하는거 참 좋더군요
가끔은 저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을 때도 있어요
저거 질문하는 글 남길 시간에 검색창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것다 싶은 내용들 ㅋㅋㅋㅋ
이번주 홈플러스 쉬나요? 같은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보배는...
저도 눈팅 몇년 후 가입후지금까지 10년 넘게 다니지만...
여긴 진~~~짜 날것의 저질싸구려 농담따먹기 부터
정말 마음 따듯한분들
그외 딸 셋 키우면서 늘 장보고 음식하는 사진을 올리는 소소한 아버님도 계시구요 ㅋㅋㅋ 다들 아시는 그분입니다 ㅋㅋㅋ
닉네임은 말씀드리지 않을께요 ㅎㅎㅎ
늘 야한 사진 올리는 분들... (모든 분들이 감사해하는 ㅋㅋ)
그외 돈 밝히는 댓글알바, 일베, 사람아닌 댓글 봇 등등 다양한 기타 등등 들이 있죠
많은 커뮤니티 다니지만 보배만큼 정말 사람냄새 진~~~ 하게 나는 곳 드문 것 같아요
참 좋아요
좋은데....
가끔 그 점을 역이용하는 사기꾼같은 놈들 때문에 몇번 실망하고 나면 허탈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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