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머님께서 수술후 요양병원에 계셨었습니다.
신랑이 어머님 요양병원비 200만원을 내준걸
알고도 그동안 말을 안했었습니다.
부모님이니까 내드릴 수 있는거니까요.
그런데 오늘 신랑과 얘기중에 제가 "어머님 병원비 내드린거
그동안 왜 얘기 안했었냐, 서운하다." 라고 말을 꺼냈더니
집안 얘기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겁니다.
"집안 얘기가 아니다. 얘기를 안해줬던게 서운했던거다. "
재차 얘기를해도 집안얘기라며 화를 계속 내네요.
너무 답답해서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이게 진짜 집안 얘기인건지, 서운해서 한 얘기인건지."라니까
신랑이 판에다 딱 이얘기만 적어보라네요. 누구말이 맞는건지.
더하지도, 빼지도 않았어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이게 진짜 집안얘기인건가요?
네이트판에도 올렸는데 그쪽은 남자들이 별로 없어서
공평하게 답을 듣고 싶어 이쪽에도 글 올렸습니다.
1..맞벌이인가요?
외벌이 인가요?
누구 수익이 많은가요?
2..결혼 때 부터 지금까지 ..
주택 구입..혼수..다 반절씩 했나요?
단 그걸 배우자와 상의없이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인건 충분히 서운하죠.
집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정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현명한 배우자였자면, 아내에게 돈을 주며 요양비를 내라고 하겠지요.
그럼 더 시부모와 아내 사이도 돈독해지고 가정도 더 화목해질테니까요.
인증부터요
1..맞벌이인가요?
외벌이 인가요?
누구 수익이 많은가요?
2..결혼 때 부터 지금까지 ..
주택 구입..혼수..다 반절씩 했나요?
그냥 쓴이님 나오는데요?
내가 결혼하여 꾸린 내 집안도 중요한데...
제 와이프가 그랬다면 저도 좀 서운했을듯해요
님은 남인가보죠?
그런적있으면 남편분이 그거때문에 몰래하신거같고
아니시라면 남편분이 상의없으하신거같네요
돈관리 누가 하는지 평소 친정 시댁은 어찌 챙기는지
단 그걸 배우자와 상의없이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인건 충분히 서운하죠.
집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정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현명한 배우자였자면, 아내에게 돈을 주며 요양비를 내라고 하겠지요.
그럼 더 시부모와 아내 사이도 돈독해지고 가정도 더 화목해질테니까요.
맞벌이던 외벌이던 얘기는 해야죠
부인한테 얘기 안한건 다른이유가
또 있는듯함
200 더 벌 생각을 하던지 ...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 둘다 고만고만 하다고 본다
말 안한 원인도 있을것이고... 고작 200 으로 서운해 하는 원인도 있을것이고 ...
그럴려고 결혼해서 사는건가 ??
이런글로 답 보자 하면 전자가 욕먹는거고
평소 살아온거 얘기도 있어야하고
지금 가정 패턴 등등 의견이 궁금하면 기본 베이스 깔아놓고 누가 문제냐 이렇게 올리소
당장의 문제가 문제인거면 인터넷 세상인 지금
자판으로 그냥 싸지르기 바쁜거고
둘의 문제가 정말 중해서 의견을 구하는거면
두분이 서로 합의하에 적헙하는 글로 올리세요
글을 쓰고 두분이 내용에 수긍이될때
혼자 올려본다고 싸지르지말고
인터넷 세상이란 글쓰는사람 기준이니
아내와 상의를 하고 지출을 하는게 맞죠.
부모님은 아들이 병원비를 내주면 고맙긴 하겠지만, 아내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남편 입장에서 집에서 모시지도 못하고 병원비도 못 보태고 하면 마음이 어땠을까요.
좋게 생각하세요.
그걸 또 물어보니까 그때 생각나서 짜증폭발???
저기님들아..이런거로 좀 싸우지 마셈..
아메리카노 먹냐 라떼먹냐 수준 얘기인듯..둘다 비슷하게 잘못한거 같음.
마음이 안좋음.
부부 서로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2000이든 20이든,시댁이든 친정이든,용돈이든 병원비든간에 연을맺고 가족으로 살고 있는거고 같이 한가족으로서 경제생활 하는거면 지나가는 말로라도 얘기를 먼저 해야 맞다고 생각하구요
부득이하게 얘기를 안해서 상대방이 서운했다면 되려 화낼게아니라 달래주고 사과하면 끝날일이 아닌가싶네요
물론 남편입장에서 기존에 비슷한일로 서운한게 있어 맞받아친거면 쌤쌤이구요
저것만 딱 보면 남편은 혼자 사셔야죠
뭐든 상의하에 해야죠
말안하고 처리한건 잘못....
여기서 두가지로 나뉨....
1. 남편이 원래 부인알기를 개똥으로 알아서 뭘 하든간에 지 맘대로 한다...
2. 평소에 부인이 눈치 허벌나게 주고해서 이 건은 말도 안하고 처리함, 뒤늦게 말꺼내니 방어본능으로 큰소리침...
남편은 그 원인을 아내분에게 두는 모양입니다.
평소에 시부모 관련된 일이나 남편 습관 등에서 '그 집안'이란 표현을 많이 하신 것 같고,
시어머니 요양 관련해서도 가족과 집안의 선을 그은 게 서운했을 수도 있어요.
쌓이고 쌓여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일일이 들추는 것도 상호간 고통이어서
남편 입장에서 욕얻어 먹을 걸 알면서도 딱 저만큼의 사실만 올리라 했구만요.
병원비 200만원 조용히 내고, 알면서도 말 않은 걸로 보아 형편은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피드백이 없으니 추정만 합니다만, 돈 200에서 오는 단순한 감정의 분출은 아닐 겁니다.
지난 시간 서로가 했던 말이나 행동, 생각까지 곱씹으면서 풀어야 됩니다.
뭐, 굳이 안 풀고 그냥저냥 사는 부부들도 많긴 합니다.
믿도끝도 없이 남편이 그랬다면, 그 독단적인 성격 고치기도 힘들 뿐더러
최대한 고쳐 봐야 '선 행동, 후 통보' 선에 그칠 것이며,
아내가 지금까지 그래 왔다면, 그런 의식과 습관이 깊이 박힌데다,
그로 인해 얻은 상처와 기억이 너무나 선명해 쉽사리 잊히지 않기 때문이죠.
갈아 엎기 힘들면, 묻어 두고 맞춰 가며 산다...
타인의 평가로 잘잘못을 판가름하는 건 크게 의미 없습니다.
이겨 봐야 얼마나 우월해 지겠으며, 졌다고 노예전락할 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상대가 얼마나 맞춰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이글 보니 검은 머리 짐승은 자식도 거둬선 안되는건가요?ㅡ.ㅡ
200만원 병원비 보낸다고 집안이 쫄쫄 굶고 길거리에서 노숙 해야되는 정도인가요? 200만원으로 아픈 노모를 저버리고 지새키, 마누라 챙겨야 된다고 이걸 이런식으로 말하네.
200만원으로 헛짓거리 한 것도아니고. 200만원 병원비 낸다고 생활비 안준것도 아닐테고. 이걸 이렇게 인터넷 재판까지 열어서 잘잘못 따져 남편 몰아부치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그러니 남편분이 몰래 병원비 냈겠지. 부모님 병원비, 그것도 수천만원도 아니고 200만원 내는 걸로도 이렇게 눈치 보며 몰래 내게 하는 분위기가 참...
그리고 남편분에게 물어볼때 아내분 늬앙스가 어땠는지도 중요하겠네요. 추궁하듯 따지듯 물었나요?
아님, 요전에 어머님 병원비 200만원 보내드렸던데, 보내기 전에 귀뜸이라도 해주지. 모자라거나 하지 않았어? 어머님 몸 불편하신데 내가 먼저 알고 보내드렸어야 했는데 일한다는 핑계로 신경을 못썼네. 미안해.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엄청 납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도 남편이 저런 반응이었음 남편이 무조건 잘못인거고. 그리고 애초에 이런 분위기 였음 몰래 돈도 안붙쳤을 꺼고, 아내분이 이렇게 인터넷에 잘잘못 따지는 글 올리지도 않았겠지.
딱 다섯 글자가 생각나네요.
"뭣이 중헌디!!!"
여자 입장:
돈 때문에 언짢음
or
돈과 무관하게 속인게 언짢음
추가.
1. 부부가 같이 살면서 서로의 성격을 잘 알 거라 봄.
그래서 남편이 회피하고자하는 이유가 돈 때문에 와이프 닥딸때문에 싸울 거 같기에 그랬을 거라 봄.
2. 그래도 남자가 속이면 안됐음.
두분이서, 서로 속이지 않고,
잘 살자고 약속 하세요.
마누라놀러갈때 용돈백만원주면 적다고꽁알꽁알
에라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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