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운좋게 좋은사장님 계신 회사에 다니고있다가
아는형님이 공장와서 일 배워서, 추후에 공장을 맡아서
운영해보라는 2달동안에 설득에 집과 공장 지역거리가 너무 멀어
큰 결심하고 그회사 퇴사하고
아이셋과 와이프 데리고 타지역으로 이사까지 했었죠.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자면 내일까지 작성해도 모자를시간이라
짧게 쓰자면
- 다닌지 일주일만에 약속했던 세후 월급 450만원을
세후250 + 와이프 통장으로 200 으로 바꿔얘기합니다.
월급? 엄청 쎄죠. 이 회사 다니기전 회사에서도 400이상은 벌었고
그 금액에 맞춰주겠다고 제시한것도 그분이셨구요.
다만 빨간날없고 일요일만 쉬며, 일이 바쁠땐 일요일도 출근.
뭐 일 배워야하는입장에선 그렇게 해야된다 생각이들어 오케이 했습니다.
하는일이 H빔 철골 제작,설치 70% / 우사 축사 제작,설치 30%
정도됩니다. 일이 일이다보니 하는일이 용접,산소 가 주된 일이었고
설치작업이라곤 건물 5채만 지어보면 누구나 다할수있는 단순노동입니다
얘기가 또 길어지네요
일하는 시간에 일을 가르쳐 주질않습니다.
제가 할수있는 용접도 시켜주질않고 그저 공장청소, 빔청소
하루를다녀도 할수있는 일들만 시킵니다.
노가다 사람들이 텃세가 쌔다하는데 우리공장 사람들을 두고
얘기한건지 어렵게 잡은 용접자리도 저는 아직 느리다며 뺏어가며
가서 다른 궂은일이나 하랍니다.
사장형에게 하소연 해봐도 그건 자기가 할수있는일이 아니랍니다.
그럼 설령 제가 용접,산소를 마스터한다한들 그자리를
파고들수있겠냐 물었더니 그때가되면 제 밑에 사람하나를 뽑겠다는데
뽑을지언정 저는 제자리라는걸 알수있습니다.
이런저런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1년여간 다니며 노력하지않은
제 모습도 많이 반성하고 스스로에게 탓도 하고, 내가 이일이
적성에 맞지않는건가 라는생각도해보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수만번 들었지만, 처자식들 생각하며 이 더운여름에 시커멓게 타며
땀이 비오듯오는 계절을 보냈네요.
노가다가 이렇게 잘 다치는일인줄은 몰랐는데 손가락 2번짤릴뻔하고
다리에는 온통 흉터에 바늘로 꿰맨곳만 5군데네요 ㅎㅎ
너무 두서없이 얘기했네요.
최근 2주정도를 저를 무시하며 다른분들에게 제 욕을하고다니며,
( 여기 일하는사람해봐야 다 일당쟁이 5명 정직원 저혼자 입니다)
한분 빼고는 다 입들이 문제입니다. 못된 계집애들 마냥 하루가
멀다하고 그 장소에 없는사람 타겟잡아 욕하고 뒷담화 하는게
그분들 인생에 낙이라 할정도이죠. 사장형도 그중에 포함되있구요.
어디서 들은 잘못된 정보로 저를 오해하고 판단하게되어
중2병걸린 50대 아저씨들에게 뒷담화에 주인공이 되어
사장형에게 낙인이 찍혀있던것도 모르고 2주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오늘 폭발해버려 사장형에게 가서
딱 하나만 묻겠다, 내가 여기 계속 다녔으면 좋겠냐, 나갔...
말도 안끝났는데 나갔으면 좋겠답니다.
알았다 형 원망 안하겠다 조용히 나가겠다하며 짐싸서 나왔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였더라구요.
1년동안 내가 배울 의지가 없었답니다. 이 배울 의지는 일하는시간이
아니라 일하는 시간외에것을 얘기하는거죠.
일하는시간에 청소하고 정리하고 일끝나면 용접연습?
"형, 그거 꼰대마인드야. 내가 노력안한거 인정하고, 내가 정말
빨리 배우고 싶었거나 의지가 있었으면 끝나고 남아서든 아침 일찍와서든
했었어야되는건데, 나도 잘못했고 형도 그 꼰대마인드 바꿔야되" 라고
얘기했지만 이 바닥은 그렇게 하는거랍니다.
노가다가 다 그렇지만, 나이어리다고 경력안된다고, 막내라는 이유로
무거운거 힘든거은 죄다 제 역활이다보니 집에오면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면 9시조금넘어 저 씻고 누우면 10시가되어
티비를 5분이상 보지도못하고 잠들어 지낸지가 1년이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 성실할줄은 몰랐는데, 사회에 뛰어들며 회사다닐때
지금까지 단 한번도 빠지지않고 결근한적이 없었는데, 2주전쯤인가
더위를 먹었는지 토하고 팔이 꼬이기 시작해 조퇴한적있는데
그시간을 일요일날 매꾸랍니다. ㅋㅋㅋ
중요한 결혼식이 있으면 최소 2-3주 전에 얘기해서 양해를 구하면
그역시도 일요일날 메꿔야되구요. 안그런적도 있는데
엄청 생색내길래 그뒤로는 하루빠지면 월급에서 까라고했습니다 ㅎㅎ
빨간날에도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와이프도 잘 못챙기고
가족도 못챙기고 일도 못잡은 한심한 가장이 된거같아요.
잘있어 나갈께 라고 말한뒤 나오는데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아야되나라는 불안감과
와이프에겐 어떻게 얘기할지몰라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갔네요.
타지역에 아는사람은없지 이곳에 이사와서 일하느라, 혹은 쉬는날은
가족에게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어디 한사람 터놓고 술한잔
할수 없다는게 참 가슴이 아리고 슬프네요.
다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사장형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저도 분명 잘못한게 있으닌깐요.
아파트 벤치에 앉아서 쓰다보니 너무 늦었네요.
와이프 걱정할까 맥주하나사들고가서 얘기를 꺼내 보려고해요.
좋은밤 되세요. 보배형님들!
전남 해안가에 터를잡고 일을합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텃세가 심하고
저도 기계일을하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첨에 저없을때 저를 씹어댓습니다
청소만 하던 저도 어느순간 오기가 생기더군요
참고참아 애지간한일 다 마스터하고 저 씹던 인간들 기술력으로 눌르고 있습니다 이바닥이 그렇더군요 못배운사람들이 모여 일하는지라 한계도있고
하지만 처자식 보고 참았습니다...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날 많습니다!
어깨 너무쳐지지 마시고
화이팅 합시다!!
저런 인간 아주 많이 봣죠 .. 잘나왓습니다 저런곳 더잇어봣자 입니다
앞으로 좋은날 많습니다!
어깨 너무쳐지지 마시고
화이팅 합시다!!
전남 해안가에 터를잡고 일을합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텃세가 심하고
저도 기계일을하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첨에 저없을때 저를 씹어댓습니다
청소만 하던 저도 어느순간 오기가 생기더군요
참고참아 애지간한일 다 마스터하고 저 씹던 인간들 기술력으로 눌르고 있습니다 이바닥이 그렇더군요 못배운사람들이 모여 일하는지라 한계도있고
하지만 처자식 보고 참았습니다...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일은 배우도록 해줬어야지
한마디로 1년동안 공친거 아입니까!!!!!!
조카 등쳐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함내세요
조선소도 괜잖습니다~지금은 예전 만큼 경기가 안좋아 일은 많이 못 하지만 그래도 용접이든 취부든 배워 놓으면 자리 잡고 생활 하는데는 지장 없어요~~요즘은 조선소 기술 잘 가르쳐 줍니다~~형님 동생 하며~~
저런 인간 아주 많이 봣죠 .. 잘나왓습니다 저런곳 더잇어봣자 입니다
아직 젊구만요
형이라는 그 사장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군요.
다 제욕심이었습니다..돈많이준다는소리에...그색히 덕분에 지금은 더좋은회사다니고 근속년수 올해로 20년차네요..그전에 잘다니던 대기업 지금은 없어졌어요...인생이란 신도몰라요 뭐든지 도전해보세요 용접쪽하실줄알면 주말부부잠시 하시더라도 조선쪽 가보세요 요즘 수주좀 따오는거 같더라구요 힘내시고 화이팅~!!
좋은 회사 다니는 동생 분에게
공장장을 맡겻더니 직원 관리 및 운영은
하지 않고 직원들이랑 실력으로 이겨서
사장한테 관심은 받고 싶엇으나
뜻대로 되지 안고
사장 입장에서는 님이 관리자가 될 만 한
그릇이 안 됐나 생각 해 봅니다
개처럼 부려먹다가 지치면 버릴겁니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정리하신게 잘하신 겁니다.
다른 곳도 일할 곳은 많습니다.
모든직장이 그런식입니다
이 일하면 몸이 빨리 망가집니다.
빨리 다른일하시길...
뒷담화 많죠.
텃새도 있구요.
일이 있으면 바쁘니 일하면서 배워라 하는건 쉽지 않아요.
그리고 용접산소는 배워도 나이먹고 나서까지 하기는 힘들어요.공장운영을 맡길려면 제관 품질쪽을 맡겼어야죠.
형이라는분이 참...힘내시고 다른곳에 또 길이 있으실꺼예요.
저도 철골 제작쪽에 있는데 지금 많이 어렵네요.
도움을 줘도 당연하듯 제자리걸음하던가 고마워하면서 발전하는사람이 있음
이왕 나오신거 가족이랑 못가본 곳도 많이 다니시고 다시 천천히 시작하셔도 안늦습니다...파이팅
용접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캐나다 이민은 어떠신지요?
제가 아는 형이 캐나다에 이민가서 살고 있는데 캐나다는 용접공이면 이민으로 받아준다 하더라고요.
동양사람도 용접공으로 많이 와서 살고 있답니다.
알아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저도 용접 제관을 20중반부터 13년? 정도 했고
지금은 주로 제관일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생분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해 주고 싶은데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았으면 해요..
본문중 가장 중요한건 글쓴이의 성격?이나 행동이 조심 하지 못하다는 거예요 손가락 잘릴뻔 두번에 꼬맨적 5번 정도가 있다 했는데
이말은 글쓴분이 신중하지 못하고 또는 위험하게 어떤 일을 할 때 위험성을 모르고 작업 하는 거라 생각돼요..
저도 지금껏 일하며 많이 다쳐 봤지만 사고는 생각치도 못하게 생기고 우리같이 몸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이 몸 다치면 그건 본인보다 남은 가족들에게 더 힘든 상황이니 앞으로 좀더 안전성을 생각 하세요..
본인 성격이 덤벙?대거나 급하면..
저는 사무직인데... 자금/회계쪽... 꾀나 큰규모에서 일하다가 팀장이 제 윗사람을 싫어해서 말도 안하고 지시도 안하고 하다보니 그 업무가 다 저한테 오더라구요.... 주말도 없이 계속 출근 출근 몸도 마음도 힘들어져서 아는분께 말씀드리니 급여 맞춰준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 사장 처남이 버티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처남은 자금/회계 1도 모름...ㅋㅋㅋㅋ
뭐만 하면 테클에 테클 시비에 시비... 결국은 제말이 다 맞고... 하니 이제 태도로 시비를 걸더라구요....
한두달 지나고 사장이 불러서 나가라고,,,그때 생각하면 열받아서 입에서 욕이 오토로 나옵니다....ㅋㅋㅋㅋㅋ
지금은 재취업해서 비교도 안될만큼 큰회사 다닙니다.... 좋은일 가득하실꺼에요...^^
잘해주는 사람한테 더 잘하고 ... 알로보는 놈들한테는 똑같이 행동하는게 맘 편하고 좋습니다.
고생하셨습니더
아는형 그놈의 아는 아는 아는 아는 ....그게 문제인거죠
자기밑에 들어오라고 글쓴이분처럼 아는형이 사장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탄탄한 기업의 10년차 짬빱과 인정받고 잇는 사람이었고
난 애초에 신입으로 들어갔습니다
내용을 말하자면 길지만 1년을 못채우고 나왔네요
들어보니 그 형 밑에 못버티고 바뀐 직원들만 대여섯명...
사적으로 아는것과 일적으로 만나는건 엄연히 다른거고
아 이사람과는 평생갈수 있겠다 싶을땐 같이 일 하면 안됩니다...
지금이라도 깨달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전 아직 미혼입니다만.. 힘내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07년 입사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
입사당시 제 위에 사수가 있었는데 너무 바빠서 일을 가르쳐주질 못하더라구요.
제 사수는 회사에서 공인된 워크홀릭에다가 기러기아빠...
집에가면 아무도 없으니 그냥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만 하는겁니다..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본인이 너무 바빠서 업무 교육과 인계는 업무시간 이후에 하자고..
그 후로 업무 외시간에 일 배웠습니다 ㅋㅋ
다행인게 워낙 인간적으로 잘 맞는 사람이라 함께 늦게까지 근무하고 같이 밥먹고 퇴근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다고 기억됩니다.
아직까지 사수와 저 같은 직장에 잘 다니고 있네요.
저를 스카우트했습니다. 사업초기때는 힘들겠지만 결실의 열매가 열리면 콩한쪽도 나누어 먹자던 그런 달콤한
말에 이직을 하였고 어느덧 4년이랑 세월은 흘러 기반도 다지고 매출도 올라왔지만 결실의 열매는 오너 본인 몫
이 더군요. 그동안 처자식 생각하면서 참고 다니다 얼마전 트러블로 휴가 다녀와도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물
건사는것도 다른 사람의향을 물어보던데 저한테는 그냥 없는 사람취급하니 도저히 못참겠다라구요. 뭐랄까 돈
욕심많고 사람을 중요하게 대하지않고 오로지 결과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니 그런부분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관
리자로서 열심히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은 합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서도 안당한 왕따라는걸 직장에서 겪어보
니 참힘드네요. 글쓴이님도 힘내시고 와이프분이랑 잘 상의하세요.
가족은 나의 버팀목입니다.
사장형 입장에서 얘기를 한번 들어봐야 될시간이에요.
원래 이쪽바닥이 그렇습니다
시키는거만 하면 만년 조공 못벋어납니다
쉬는시간 점심시간 쪼개가며 용접연습하고
현장나가서 도면보고 확인하고 도면공부하죠
일하는시간에 일을 가르친다는건 힘든 구조입니다
꼰대마인드가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일만 하면 됩니다
대신 그렇게 하면 언제까지고 일 못배우겠죠
용접 이야기 하셨는 기량이 안되는데 시킬순 없죠
어느바닥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근무시간에 누가 일 가르쳐주고
기술자될때까지 일만 가르쳐 준답니까...
아무쪼록 다시 좋은 직장 잡아 건승하시길
역시 보배형님들은 야동볼때는 침 흘리며 보는 아재들이지만,
이런 안먄도없는 동생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오히려 잘됬다고 이참에 쉬면서 앞길 찾아보자며
위로해줬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형이란 사람이 꼬실때 한번쯤 현장도 가보시고 더 확실하게 하셨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도 용접을 하지만. 꼰대 마인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꼰대 마인드 보인다하면 보냅니다...
그만큼 요즘 용접사들 많거든요... 학원, 국비학교도 많고...
와이프분게 차분하게 잘 말씀드리면 이해하실껍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1년동안 옆에서 지켜보셨으니 진즉에 알고있었을꺼라 생각됩니다.
1년 고생하셨으니... 조금 쉬시면서.
더욱더 열심히 하실 회사 구하시면됩니다... 걱정마세요...
더 좋은 회사 찾으실겁니다. ^^
누굴 탓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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