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기꾼 작명소 이야기 좀 하고자 합니다.
장모님께서 어제 저의 둘째 이름을 바꾸고자 작명소에 찾아 갔습니다.
우리집 둘째 이름이 불용한자로 이름을 바꾸어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처남 얘기(결혼 2년차), 첫째 사위 얘기, 둘째 사위 얘기,외손자들 얘기 등 등.. 이런 저런 처가쪽 일들에 대해 장모님께서 고민 상담을 같이 하신거 같습니다.
처남은 이름 안 바꾸면 4개월 이후에 이혼한다는 둥, 애들 이름이 전부 잘못되어 학교 생활이 어렵고 안 바꾸면 큰일 난다는 둥.. 불안감을 조성하여 장모님께서 꼬임에 넘어가셨고, 장모님 포함 일가족 13명의 이름을 전부 작명소에서 인당 30만원 해서 어제 390만을 카드로 결제 하고 오셨습니다ㅠㅠ.
저희 집 사람이 어제 밤에 전화해서 작명소 아줌마한테 난리를 치니, 일이 있다며 전화 끊고 이제는 저희 집사람 전화를 안 받습니다. 그리고 야심한 밤에 13명 이름 변경 한것을 장모님께 문자로 남겨 놓았습니다.
성씨가 (사위 포함) 4가지인데 남자들은 돌림자 써 놓고, 보통 이름에 쓰지 않는 고을 읍 같은 한자 사용 및 우리 애들 2명은 생년월일도 틀리게 해서 (아무래도 저희 집 시람이 난리를 치니 밤에 정신없이 급조한듯) 작명?? 해서 보내 왔더라고요.
물론 꼬임에 넘어간 장모님이 신용카드 결제 하고 오신 잘못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식으로 작명 받은것도 아닌데 1명 작명 하러 갔다가 13명 작명하고.. 금액도 1인당 30만..난리를 치니 문자로 통보(원래 작명소에서 문자 통보가 맞나요?)..
제가 가서 난리를 칠 생각(사시미 한자루 품고.. 협박죄로 경찰 부르겠죠?)도 안 한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은 사기가 아닌가 해서 문의 드리오니 여러 경험 많으신 유게 형님분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저에게 쪽지주세요 둘째 바꾼 이름 생년월일시를.
저 이런거 잘 안도와드리는데 그리고 부모님(본인) 성함
민원접수방법 : 송금 확인증(은행가서 받아야 함)또는 결제영수증, 본인 민증을 들고 경찰서 가시면 10분만에 끝나요 일단카드 부터 결제 막으세요 3영업일이면 가맹점에 송금해요
장모님이 귀가 많이 얇으신 모양이네요;
사기가 성립이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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