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저희 마을만 하더라도 실제 마을 상수도를 마을 단위로 한건 70년대말입니다.
사람들이 산에서부터 일일이 곡굉이로 파고, pvc파이프 이어가면서 했던걸 제가 봤고요.
집을 신축할때, 마을 수도와 광역상수도망을 두개 다 합니다.
(20년쯤 전에 광역상수도망 할때 집에서 약 80만원정도 냈던 기억이..)
지자체 상수도는 그야말로 집안에서 나머지 마을 상수도는 텃밭이나 허드렛물로 사용하죠.
그리고, 모터를 돌리는 경우도 있고 해서, 년간으로 수도 하나당 3만원씩.. 누구나 냅니다.
그리고 동네 누가 신규로 외지인이 이사를 오거나하면, 원하면 마을 상수도도 이어줍니다.
텃밭관리에 유용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도로 관련해서는, 정말 길이 길이 아닌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현황도로와 지목상 도로가 다른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마을을 통과하게 되거나 하면 기여금이야길 하는것으로 사료됩니다.
제가 갓 오십이 됐는데, 이동네 막내입니다.
바로위가 17세가 많고,, 자연스레 마을회 총무가 됐습니다.
저는 토박이였지만, 동네에 돈을 다시 냈습니다.
그리고, 동네는 거의 농사 공동체라 보시면 되는경우라서,농사를 안하면 소외되는 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 동네 정비같은데 거의 참여를 안하기 때문에 소소하게 매번 식사하시라고 조금씩 드리고 있습니다.
아주 현실적입니다.
이런게 내집만 하면된다 싶지만, 마을 쓰레기나 풀베기도 주기적으로 좀 해야하는데, 아니면 하다못해 제초제라도..
이게 다 품이라서.. 이를테면 도시에 거리청소를 구청해서 해주지만, 시골에서는 마을에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저런 일들이 실제 주민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 이런것도 감안 하시면 좋습니다.
집을 지어 귀촌하시려면, 마을을 통과하는 곳은 가급적 피하시고,
마을 가기전이나 50~100미터 떨어진 앞쪽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또 요즘은 많이 다르지만, 같은 성씨로 이뤄진 동족촌의 경우는 타 성씨에 관한 텃새가 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옛날 사고방식 가지신분이 많아서, 말로하긴 힘든 측면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적어봤습니다.
마을공동 상수도는 제가 어릴때 본바로도
겨울에 동파되면 동네주민이 수리하고 관리하고
고생들 많이 하셨죠
상식보다 많은 돈을 요구하는데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기여금은
그동네 살려면 어느정도 감안해야죠 친분도 쌓고
행사도 좀 나가고 딱 선을 그어 버리고 피하면 동네주민들도
텃세 아닌 텃세를 부릴수밖에. .
지난번에 외지인이 묘 쓴다고 왔다가 동네 평판 안좋은 아저씨가
동네랑 가까우니 돈내라고 했다가
동네 어르신들 아시고 그 아저씨 혼내는걸 봤음
대부분 상식적으로 행동하나 꼭 동네마다 병신 하나씩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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