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께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39·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아들은 욕조 물에 빠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는 "요즘 슬럼프다. 힘들다"는 내용의 A씨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 6∼7월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에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부인의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며 "A씨의 극단적 선택,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진짜 타살이 아니라면 아들을 익사시키고 스스로 가슴에 칼을 꽂은건가요???
우울증 정도나 생활고가 어땠길래 그런정도까지 할 수 있는건지....
더 가슴아프다..ㅡㅜ
우리나라 노동환경이 가혹한지 아닌지..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은 없는지.. 정부가 좀 살폈으면 한다...
4차산업혁명.. 왜 하는건데? 다 사람 살자고 하는짖 아니가?
목적을 관과한 수단만 활성화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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