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20년전쯤?
자갈치 시장에서 바다를 끼고 한참을 걸어가다보면
생선을 담는데 썼던
오래된 나무상자 부서진걸 쌓아둔 장소가 있었습니다.
스며든 생선기름이 오래되어 나무와 함께 썩어가는 그냄새는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맡아본 냄새중 최악의 냄새였습니다.
그냄새를 억지로 잊고살았었는데
오늘 kbs가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며 내놓은변명을 보고들을때
그냄새가 기억이 났습니다.
검사에게 인터뷰 내용을 판단받고
자기들이 인터뷰어를 유죄인지 무죄인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자기들 입맛대로 뉴스를 가공해 내보내고도 당당한 저것들은
기레기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기레기는 적어도 인간이니까요
저런것들한테 월급 주는거라 생각하니 부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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