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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틀렸습니다.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그건 조국 장관님이 가족의 고통을 댓가로 우리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했던 모든 미래 희망의 불씨가 아직 살아있습니다.
조국 장관님은 정말 가족을 잃기 직전까지 싸웠습니다.
그분의 진심이 이제 저에게 전달되었듯이 전체 시민들에게 전달 되고
사법개혁의 진정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문통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사표를 수리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새벽 한겨레건이 터졌을 때 왜 그런 반응이었는지도 이해됩니다.
아내의 중병진단이 어떤 건지 잘 압니다.
그러나 그게 자신의 사명때문에 그랬다는 걸 알았을 때
그 고통은 감히 짐작도 안됩니다.
검찰과 자한당, 언론이 실제로 어떤 합법적 고문을
그동안 어떻게 작당하고 실행했는지 똑똑히 기억합니다.
어쩐지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제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혼란했었는데 시야가 맑아졌습니다.
우리가 옳았었습니다.
이제 모든 시민이 이해했을 것입니다.
어제에서 오늘 사이 그들이 우릴 조롱하기 위해 낸 모든 기사들이
다 그 자신의 악마성만 드러내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정말 아직 큰 변을 당하지 않은게 천만다행입니다.
반드시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촛불이든 글이든 조직이든 조국 장관님의 검찰개혁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든 미루지 않고 가리지 않고 하겠습니다.
조국 장관님, 고생하셨습니다.
뒷일은 어떻게든 우리 시민의 힘으로 해내고야 말겠습니다.
말씀하지 않으셔서 정말 이 정도인줄 몰랐습니다.
당신의 고통스런 결정을 함부로 재단했던 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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