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전체 전문은 저 뉴스공장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어준 발언만 적어놔서 내용의 부족함이 생기는 분들은 홈페이지 가서 보시길
김어준 : 그다음에 사모펀드 관련 문건.
김어준 : 이걸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 하면 ‘혐의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그러니까 뭐라도 하나 유죄 걸리게 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을 했다.’
김어준 : 그랬을 수도 있고 빌려줬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이게 그런 거거든요. 자기가 몰래, 그러니까 고위공직자는 주식 투자 하면 안 되는데 주식 투자가 하고 싶어서 남의 계좌를 빌려서 투자를 했다, 이거에요. 그런데 몇백만 원이에요. 그렇게 고위공직자의 가족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투자를 하기에 너무 적어요, 액수가. 몇백만 원 가지고 무슨 돈을 얼마나 벌려고 했다고.
김어준 : 원래 정경심 교수의 주식 포트폴리오도 과거에 김경록 씨 통해서 투자했던 걸 보면 굉장히 안전 지향적이고, 은행에 돈 넣듯이 하는 건데
김어준 : 배당금 받는 것만 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선물투자가 나오고 이걸 또 선물투자를 너무 하고 싶어서 페이스북이나 미용실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몇백만 원씩 준 다음에 계좌를 빌려서 했다는 거예요. 저는 이건 그렇게 알게 된 사람들한테 급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게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들이 여기다 투자한 게 아닐까. 왜냐 하만 몰래 투자하기에는 너무 적어요.
김어준 : 몇백만 원을 몰래 투자해서 얼마를 벌려고 했다고 지금 이걸. 어쨌든 그렇습니다. 사기는 보조금관리법 위반에 160만 원 처음에 나왔던 것, 그걸 사기로 다시 본 거고요. 똑같은 범죄인데 사기로 본 거고, 증거인멸은 말씀드렸고, 금융실명법 위반은 이렇게 미용실이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그 사람들 통장을 빌려서 몇백만 원짜리의 선물투자를 몰래 해 왔다, 이런 거예요. 물론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 쪽에서는.
김어준 : 그것도 몇백만 원 정도. 몇억이면 또 모르겠어요. 이건 진짜 너무…. 어쨌든 열심히 모든 걸 다 뒤져서 열심히 수사를 한 건 맞는 것 같은데.
김어준 : 내용이 별로 없는데, 이전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있는 건 딸 조민 씨를 입시비리 공범으로 본 거죠. 결국 딸을 엮어 들어가네요.
김어준 : 입시비리라고 하는 것도 저는 이건 또 이야기가 길어질 테니까 안 할 텐데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그런데 여기서 표창장 관련해서 딸을 공범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딸은 ‘표창장을 같이 가짜로 만들었다’ 까지는 아닌 것 같고, 지금 보니까. 그걸 가짜인 줄 뻔히 알면서 냈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김어준 : 아니, 딸은 인턴을 했다는데. 검찰은 안 했잖아, 안 했잖아. 안 했는데 이런 상이 나왔으니까 공범 아니야? 가짜인 줄 알고도 그걸 낸 거 아니야?
김어준 :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요, 딸을 엮고 싶었던 겁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딸도 넣은 거예요. 그게 중요한 겁니다.
김어준 :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메시지가 아닌가 싶어요.
김어준 : 그건 아들의 고등학교 때 인턴 증명서, 딸의 고등학교 때 인턴 증명서, 이걸 조 전 장관이 관여하였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김어준 : 정경심 교수가 컴맹으로 알려졌는데 이걸 훈련받은 그래픽 전문가들이나 간신히 할 수 있는 수준의 표창장 위조를 본인이 했다고 검찰이 지금. 제가 보기에 이거 법정에 가서 깨지기 십상이라고 봅니다.
김어준 : 못 찾아냈다는 이야기죠.
김어준 : 자, 너무 많은 말씀들을 하셨네요. 다 우리가 해 왔던 이야기인데. 핵심은 똑같은 거예요, 특별히 새로운 게 발견된 게 없고.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딸이 들어갔다. 딸을 공범으로 엮었다는 것 하나하고. 이게 큰 차이가 있고, 그다음에 사기라고 불렀다, 이제. 160만 원을. 그리고 특수부가 기소한 액수로는 가장 적지 않겠는가, 역사상. 그리고 차명투자를 정경심 교수가 한 것으로 봤다, 이 정도입니다. 그만 이야기하시고요. 시간이 없어요. 너무 많이 하셨어요. 또 나오실 거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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