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만나던 친구가
얼굴도 얼굴이지만
몸매가 ㅅㅌㅊ
그땐 몰랏지만 지금 생각하면
브라 사이즈가 국산은 맞는게 없어서 수입만 사용한다고 ~~
하던 말이 기억나요
그리고 전철에서 헤어질때
어제 생리 끝났다고 노콘해도 임신안된다고 ~~
아아 스스로를 향해 얼마나 ㅄ 이라고 자책했던지 ㅠㅠ
그런데 이러 저러한 이유로 결혼까지 골인 못하고 혜어졌지요 .
그후
매일 그여자 생각 안하고 산적이 없어요
결혼전이나 결혼 후 아이가 생겨도
잊을수가 없었어요
술만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미*아
나도 모르게 혼자 불러봤지요
평생 그렇게 살줄알았는데
페북이 나를 구해줬어요
어느날 페북 검색하다가
그여성을 알게되었는데
페북 여신이 되어있더군요
남성 팔로워가 수만명이고
어떤 남성들은 그녀 한마디에 일희일비 하고
대단한 SNS파워가 되었는데요
그녀가 올린 글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
그녀는 헤어진 세월동안 어느새 정치색이 강한 인물이 되었고
과거 남로당 출신 미전향 인물을 존경하는 인물로 대문에 올려놓고
사진과 글로 추모하고 ~
이글을 보면서 그녀를 다시 생각하지않게되엇어요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는데 ~
아무튼
고맙다 페북
페북덕분에 그녀를 더 잘알게 되엇고
더이상 그리워하지도 않게되긴했지만
저는 결혼생활 사회생활하면서
미모는 순간이고
대화는 영원하다
는걸 알게되었지요
아무리 뛰어난 외모라도 저와 대화만 했다하면
평행선을 달릴거라고 생각하니 아찔하죠 ^^
물론 제 친구들중에 배우자와 정치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라고
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그것도 괴로울것 같아요
저녁식사후 뉴스보다
서로 입을 다물게 될터이니 ~
그래도 한가지
남편의 영향이 컸던 것일까 ?
아니면
원래 정치성향이 강했는데 그땐 몰랐나 ?
문학과 미술을 좋아하던 사람이 왜 무엇때운에 그렇게 변했을까 ?
그점이 궁금하네요 ^^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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