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딸아이 아빠지만
어제 3살아들 그리고 현재 제수씨가 임신 7개월차인 친구가
연락와서 2백만 꿔달랍니다. 못꿔줄것도 아니고 또 저한테는 고마운친구라서 받을생각안하고 바로 줬습니다. 저야 이혼마무리단계고 그나마 여윳돈이 쬐금 있어서..
그냥 어찌 살만하냐? 물었더니 죽겠답니다ㅎㅎ
이 친구 낮에는 회사다니고 퇴근후 잠깐 눈붙이고 또 새벽1시까지
배달대행 알바뛰고
주말에는 한번씩 노가다 나갑니다..
지금 3년째 이러는데 돈이 안모인다고...
또 둘째 곧 나오니까 막막하다네요..
남들은 2백이면 2백 5백이면 5백 이렇게 맞춰살면 되지 하지만
애아빠들한테는 그게 사실 좀...
그래도 좋은거먹이고 학원이라도 한개 더 보내고 싶은게 자식둔 아버지 맘이라서..
와이프랑은 저 처럼 헤어질수있어도 내 자식은 남은 제 인생을 포기하고 키우는게 요즘 현실..
그러니 아무생각없이 결혼, 출산하지마세요ㅎㅎ
백번쯤은 고민하세요ㅎㅎ
지금 내 여친이 너무 사랑스러워도
분유만 지원해줘도 좋을텐데..
이혼까지 할줄은 상상도..
휴직도 아이당 일년 하고 바로 얼집보내야지 일년 버티는것도 쉽지 읺죠
육아휴직수당 아직도 미비합니다
버는것 만큼 조절해서 써야 하는데
멍패니스도 없으면서 신용카드 긁는것도 무시 못 하죠 저는 체크카드 씁니다
제어가 되고 적절히 알맞게 쓸 자신 있으신 분들이 신용카드 쓰죠 기타 겁나 버시는 분 제외
저는 돈 벌어서 저한테 쓰는 돈이 제일 아깝습니다,ㅎㅎ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