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와 남양주시가 시청광장에 트리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합니다. 트리 꼭대기에 십자가가 뙇 있습니다.
이건 태어날 예수를 나오자 마자 죽으라는 소립니다.
원래 크리스마스트리의 꼭대기에는 별을 달고 있습니다.
개신교의 나라 미국에서도 트리 꼭대기에 십자가 안답니다. 꼭 별을 답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건 크리스마스트리의 꼭대기에 별을 달지 십자가를 다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는 서울시청의 트리에도 십자가를 달더니 남양주시청 앞에도 트리에 십자가를 달아 놓네요.
우리나라에 관광온 외국사람들이 이런걸 보고서 상당히 이상하게 생각을 하던데 창피하지도 않은가봅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을까요?
십자가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인데요. 크리스마스가 뭡니까. 예수는 실제로 다른 날 태어났지만 예수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잖습니까. 그런데 그걸 기념하는데 십자가를 꽂아 버린다니 정말 잔인하네요.
용인시청도 마찮가지네요. 시뻘건 십자가를 꽂아 놨네요.
이건 서울시청인데요. 재작년에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청 앞에 트리에 십자가는 잘못된 것이니 개선해달라고 했지만 시청 담당자가 저한테 트리에 대한 유래를 열심히 설명하더니 결국은 십자가가 틀린게 아니라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트리의 유래를 안다는 사람이 십자가가 맞다고 하니 참 답답했었죠. 그 사람도 개신교 더군요.
기념할 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듬
진짜로 재림하면 큰일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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