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의 효과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인지부조화가 너무 심해지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펜벤다졸의 효과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이거나 의구심을 갖는 말이 나오면 여지없이 몰려가서 공격을 퍼부어대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인지부조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긍정적인 얘기에만 환호하고 그것만 믿으려합니다. 부정적인 부분은 조금도 허용이 안되고 그런 부정적인 의견은 싹을 잘라야 한다는 듯이 덤벼드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암 환우나 그 가족들의 절박함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험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며칠 전 개그맨 김철민의 검사결과를 놓고 암전문의 한 사람이 펜벤다졸의 효과인지 항암치료의 효과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말을 했다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놓고 말을 했지만 그런 객관성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오로지 펜벤다졸이 효과가 있다는 말만 듣고 싶은 것입니다.
개그맨 김철민의 경우 알려진 것과 다르게 항암치료와 펜벤다졸 복용을 함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PET-CT와 Bone-Scan, SEA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검사 등을 했다고 합니다. 암전문의의 의견은 간기능검사와 신장검사는 항암을 하는 경우에 필수적으로 하는 것으로 간과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항암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이것이 정상이라고 나왔다는 것은 아직 항암이 몸에 무리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이것은 암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SEA(암수치 혈액검사)는 증가했을 때는 유의미하지만 감소한 것으로는 판단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PET-CD와 Bone-Scan 결과는 변화가 없이 그대로 유지가 됐는데 결론적으로 SEA와 종합하면 진행이 안되고 있거나 늦게 되고 있고 전이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펜벤다졸의 영향인지 항암의 영향인지 알수 없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것을 가지고 맹공을 퍼부어 대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말들도 참 많이 합니다. 김철민이 항암을 했었는데 항암제가 듣지 않아서 펜벤다졸을 썼다는 식의 발언인데요. 김철민은 1차 항암을 하면서 펜벤다졸도 같이 먹고 있습니다. 아직 1차 항암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보통 항암은 6개월 걸립니다. 그런데 항암이 듣지를 않아서 펜벤다졸을 복용했다는 말은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펜벤다졸의 효과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불신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펜벤다졸은 연구를 하다가 중단 된 케이스가 몇 개 있고 알벤다졸도 연구를 하다가 효과는 있으나 크지 않고 그정도의 효과는 다른 약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끝난 연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의 범위가 너무 좁았다는 점에서 신뢰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광범위한 제대로된 연구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또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확실한 검증이 되지 않는다면 의료계나 과학계에서는 긍정적인 얘기보다 부정적인 얘기가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에 반발하면서 암 환우나 가족들은 인지부조화가 심해지고 스스로 희망고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식약처나 의료계에서 벤다졸 계열의 약들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제대로 연구를 했으면 합니다. 이미 독성실험은 모두 마친 것들이라 용량을 정하고 투약을 하면서 효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정도로 예민하고 민감해져가는데 임상을 안하고 무조건 안좋다고만 하면 그걸 믿어주기 힘듭니다. 인지부조화가 이렇게 심해지게 된 이유가 제대로된 연구와 임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한 불신 때문입니다.
우선은 항암과 펜벤다졸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리고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으면 주치의에게 그 사실을 밝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그것에 맞춰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암 말기면 이미 약 없습니다. 더군다나 치료는 매우 고통스럽죠.
구충제는 그나마 고통을 덜어준다고 하고, 직접적인 암을 제외한 나머지 수치들을 정상에 가깝게 내려준다고 하니
이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UCSF) 연구팀과 공동으로
초고성능컴퓨터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 신약재창출
방식으로 빠르고 안전한 항암제 발굴을 위한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로 간암환자조직에서의 치료효과 입증에도 성공했다.
KISTI 생명의료HPC연구센터 *백효정 박사*와 미 연구진은
암 환자 유전체의 발현 특성과 약물 유전체 반응을
정량화 하는 역(逆)상관관계 계수(RGES)를 모델링했다.
또 4종의 의약품에 대해 새로운 항암효과를 동시에 검증했으며
최종적으로 @구충제 (Pyrvinium)의 암세포 사멸효과@를 실제
간암 환자 조직에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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