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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남앗군요
늙어서 의미없이 술 마시며 시간낭비 건강낭비 하기 싫었는데...
술 아니고도 할께 너무 많구요!
마인드가 바뀌니 전혀 "술" 생각이 안나네요!
20년이란 세월을 원없이 마셨으니 이젠 미련이 없습니다.
살이 2kg 정도요!
부대끼게 2달을 달렸더니 살이 빠져서 지금은 잘먹었더니 쪘어요!
요즘 몸 보신중입니다.
술이 발목을 잡네요...
담배는 16년전에 끊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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