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결혼 안 한 사람이 이제 저 밖에 없기도 하고,
엄마 역시 지금 아빠 돈 벌고 있을 때 결혼 하면 좋을 것 같다는데,
솔직히 저는 일찍 사회에 나온 입장에서 요리를 정말 할 줄 모르거든요..
엄마한테 틈틈히 배우고는 있는데 분명 제가 만드는 요리는 맛이 없을꺼에요.
나중에 애 낳고 평균적으로 아이가 3살 정도 될 떄까진 직장보다는 육아를 선택하는데
육아를 나혼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남자 하나만 돈 벌어온다는 게 힘들겠다 싶어 생각만 하면 미안해지더라구요.
육아와 동시에 일을 들어가기엔 몸이 못 따라줄 것 같고 ..그럼 적어도 집안일과 요리 육아는 기본적으로 책임지고 잘 하고 싶은데
그 중에 요리를 못 해서 걱정이에요. 저도 따듯한 밥 한끼 해주고 싶은데,시간 내서 요리학원을 다녀야할까요?
왠지 제가 여자로써의 자격미달인 듯한 느낌이 들어 조언 구해봅니다.
이건 남자친구가 펜션가서 만들어준 건데 저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도와주지 못했어요 ㅠ
그냥 설거지하고 갖다놔주는 거 말곤..
본인은 자기가 알려준다며 요리 못해도 된다고 하는데.. 누구나 따듯하고 맛있는 집밥을 먹고 싶어하잖아요.
사실 어제는 단짠단짠한 거 먹고 싶엇거 오징어채 해볼랬다가 맛이 없어서 갖다버리고 b*c 시켰거든요.
저도 이런 프랜차이즈 치킨집처럼 치킨도 만들어볼랬다가 아무래도 튀김옷이 도저히 저렇겐 안 나와서 그것도 포기..ㅎㅎ
그냥 후라이드도 아니고 간장베이스인데 튀김옷 바삭하게 하는 거 비결이 참 궁금해요.
임신공격해버러
차라리 돈을 조금 쓰시더라도 결혼정보 업체 이용하세요~
라면부터 시작하세요 ..
그리고 인터넷에 보면 재료 넣는 비율 순서 조리시간 등 자세히 나와있는 영상이나 레서피들 많아요 ..
쉬운거부터 해보세요
밥은 전기밥솥에 부탁하시고 ..
결혼할사람 찾는거 보니.
그게 아니면 제목을 남친이 저랑 결혼해줄까요? 라고 했겠지.
고민않고요 !
관심이 있거나 해야한다 생각하면 배워 보세요~
남자친구 밥차려주고 싶으면 요리학원 다니면 되겠네요
맛없다에 소금 부으면 짜다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요리를 가족들에게 먹이고 싶거들랑...
인터넷 서핑해보시면, 거의 모든 요리에 대한 레시피가 나와있어요.
그대로 똑같이, 무게 재고, 한큰술 한꼬집, 끓이는 시간과 불 세기... 정확하게 따라하시면 맛있는 음식이 나옵니다.
요리할땐, 님의 생각은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그래도 잘살구 있습니다. (ps 울 막둥이는 엄마가 해주는게 맛있다고함: 음식점 음식을 아직 많이 못 먹어봐서 비교대상이 없구 원래 그런맛인줄 암. 또한 나와 큰아들상대로 많이 테스트 해서 그나마 낳아짐. 20년후면 맛있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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