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검찰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피의사실 공표 논란을 일으켰던 이른바 ‘나쁜 빨대’의 정체가 11년 만에 드러날지 주목된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한 이인규(사진) 전 검사장이 일명 ‘논두렁 시계’ 언론 보도 경위와 관련해 최근 3차례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SBS가 이 전 검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다. 이 전 검사장은 ‘논두렁 시계’ 관련 SBS 보도를 지목해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는데, SBS가 이를 문제삼아 지난 2018년 11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당시 외국에 체류하고 있었던 이 전 검사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 협조할 결심을 굳히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검찰에게) 빨리 처리를 해달라고 스스로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검찰이 요구한 건 아니다”며 “벌써 1년이 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일명 ‘논두렁 시계’ 사건은 KBS가 2009년 4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취지의 단독보도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SBS가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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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경우 “자체 조사 결과 ‘논두렁 시계’ 보도에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이 전 검사장이 귀국하고 이를 계기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2009년 ‘나쁜 빨대’로 지목됐던 사람들의 정체가 과연 누구인지 11년 만에 명확하게 밝혀질 것인지 법조계 시선이 집중된다.
제발 진실이 밝혀졌으면... 너무 늦은감은 있지만...
로긴하게 만드네. 너 진짜 뇌가 이상한거니. 이거 사자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내용인거는 아니?
웃긴다, 저 자가 뭐 전직대통령인가?
일단 논두렁은 아니라고 하니...
파도파도 끝이 없어 조작정권 MB...
가짜뉴스 생산한 검사,
가짜 뉴스 보도한 기레기 둘다 처벌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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