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은 시간..
여자 실장님께서 울면서 전화가 왔다..
흐느껴 울기만 했다..
불안했다..
다행히, 여실장님 왈.. '우리 개가 죽었어요.... 흑흑흑흑..'
'저 내일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될까요? 흑흑흑흑..'
저 : 아... 네...
실장님 : 잘 보내주고 싶은데, 늦은 시간이라 지금 어쩌지 못하고 내일 보내줘야 하는데.. 흑흑흑흑..
저 : 몇 년 키운 강아지인지요?
실장님 : 18년 됐네요.
저 : 그럼, 당연히 잘 보내주고 오세요.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출근하세요.
라고 했네요.
잘 한거 맞지요? 18년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가족 맞는거지요?
일기 죄송.. 제목 낚시 죄송.. ㅠㅠ
덩달아 슬프네요. ㅠㅠ
잘하셧습니다
하늘나라간 강아지도 감사해 할겁니다
슬플만하네요,,
이해합니다.
시골이라.. 그땐 노견들은
지가 죽을때 되면 다 밖에 나가 홀연히 죽었던
시절이 있었네유.
머리로는 이해안되지만.
마음으로 이해바래요.
18년이면 진짜 오래 살다갔네요
18년이면.. 정말 정성들여 함께 한 가족인거 같더라구요.
눈물 뚝 하고 출근하길 바래야지요.
많이 슬프겠지만.. 그럴거예요.
친가족이 상당할때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어떤사람한테는 더 클수도 있다고..
저도 우리 진순이1대 2대 가는거 지켜봤는데
그 어릴때도 슬프다는감정을 느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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