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내버스 운전하고 있습니다.
범내골에서 초등3~4학년 정도 되는 어린이랑 엄마가 탔는데 애가 탈때부터 장난끼가 다분하더군요.
지나가는 차종은 다 알아 맞추고. ..
저건 레이.저 차는 K5. 저차는 티볼리.. 이러니깐 엄마가
티볼리? 이러니깐
응.. 쌍용에서 나온찬데 4륜인지는 잘 모르겠네.
쌍용에서는 4륜차를 많이 만든다이가.. ㅋㅋ
여튼 차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더군요.
그러다가 엄마가 어!저차 이쁘다.그러니깐 아들이 저건 일본차 렉서스잖아..
엄마:그냥 이쁘다고
아들:이시국에 저 차가 이쁘나?
엄마:이쁘다 하는것도 안되나?
아들:엄마 완전 매국노네
신호대기중에 빵 터졌네요
룸미러로 보니깐 다른 손님들도 피식거리고 있고
다음 정류소에서 내리더군요 ㅋㅋ
다시보니 애가 아주 똘망똘망 한게 나중에 큰일 하리라 기대해봅니다
고 놈 기 특 하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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