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6일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눈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내일 출근길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서울과 경기 남부를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라도·제주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평택·안성·화성시에는 이날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 산지에도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오후 1시에는 강원도(평창평지, 횡성)와 경기도(여주, 양평, 광주, 하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오후 1시30분 이후로 충청남도(당진, 공주), 충청북도(진천),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철원)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내리고 있는 눈이 서풍이 약화되는 16일 오후 6시쯤까지 계속해서 내리면서 1~3㎝가량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이후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현재 내리고 있는 눈은 비로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례적으로 눈이 적었던 서울 지역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 1시50분을 기점으로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기는부산 ㅜ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