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일대에 세워둔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4)군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천500만원 상당의 차량 4대를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몰고 이동한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방식으로 원주, 전주, 부평, 김포를 돌아다녔다.
A군 등은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조사됐다"며 "A군 등은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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