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례정당 만드는 것을 고려한다네요.
이건 진짜 적극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손혜원만큼이나 비례정당 만들 명분과 역량이 있는 의원도 없으니깐요.
사실 손혜원 의원을 그리 좋게 보지 않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곰재인 동영상 인용 때도 그렇고 약간의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렇게까지 썩 좋게 보지 않은 분들도 있었죠.
근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점이 비례정당 만들기 가장 적당한 의원으로서 손혜원 의원이 되게 만듭니다.
지금 미래한국당이 엄청 비판받고 있는 것은 대놓고 미래통곡당의 푸쉬를 받고있으면서 대놓고 미래통곡당 산하당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
허나 손혜원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에서 매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더민주가 비례정당은 안만든다는 독자노선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손혜원 의원과 손을 그은지가 오래거든요.
따라서 실수로라도 고의적인 푸쉬가 올 염려조차도 없습니다. 그만큼 이미 독립적인 이미지죠.
그리고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다른 건 다 좋은데,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라는 분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보고요.
대표적으로 반페미 성향의 민주당원이랄지 이런 분들을 말이죠.
여하튼 저는 손혜원 의원이 비례정당 만드는 거 진짜 찬성합니다. 손혜원 의원만큼 다소 적절히 독립적인 이미지로서 비례정당 만들기 좋은 인물도 없고 말이죠.
출마 명분이야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는건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이 4년동안 약속을 한 부분을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자유당과 같은 동급취급 받기도 싫고요..
답답하네요.. 증말~~
중소정당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가 연비례 의석은 30석이고 중소정당들이 3프로 이상 지지율 얻는 정당이 많이 나올수록 미한당(미통당 위성정당)이 가져갈 수 있는 비례대표 의석이 점점 더 줄어듬. 민주당은 어짜피 지역구 당선자가 많을것이니 연비례 의석은 제로임.
예를들어 정당투표에서 민주당(42프로), 미한당과 (40프로) 정의당만(10프로) 3프로 이상이 될 경우 민주당 연비례는 제로이고 미한당이 24석, 정의당이 6석 배분됨.
하지만 정당투표에서 3프로 이상 중소정당이 4개 나오면 (국민의당, 민통당, 공화당, 손혜원당) 미한당이 16석, 정의당 6석, 나머지 중소정당이 각각 2석씩 총8석 가져가며 나머지 비례17석중에서도 중소정당들이 무조건 1석씩 가져가므로 결국 미한당이 가져갈 의석은 또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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