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마스크는 생산-유통-판매가 바로 이뤄진다기보단 1년치 생산량이 모였다가 황사/미세먼지철에 소비 됨
올해 봄 이후 출하될 물량이 상당히 쌓여 있었음
그런데 작년 겨울 갑자기 중국발 마스크 사재기가 시작 됨
마스크 가격이 두배 세배가 뛰고 중국에서 현금 싸들고 와서 팔아라고 함
국내 재고분 중국 바이어들에게 넘기기 시작함
여기까진 자본주의 사회에선 당연한 이치임
그런데 갑자기 국내 31번 확진자 등장과 함께 폭발 시작
중국쪽 계약 파기하고 위약금을 주더라도 국내로 돌려서 파는게 개이득인 상황
(자국민 죽어 나는데 중국에 마스크 넘긴다고 욕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분들은 애국자임?...중국 물량 취소하고 국내로 돌렸으니까?)
이게 계약과 동시에 중국으로 넘어 가는게 아니니 이미 떠난 물량들은 놔두더라도 상당량이 적재중이거나 포장중이거나 대기중이거나...남아 있는 상태
국내에 열배 이상 뛴 가격으로 풀기 시작하는데 읭? 갑자기 매점매석 단속한다네...
창고에 묶인 상태로 붕~ 떠버림
그러다 단속 맞아서 300만장이니 200만장이니 쌓아두고 있다 걸렸다고 뉴스 나는거임
(아마 자진 신고기간 끝난후 인천항이고 부산항이고 창고 털기 시작할듯 함)
자체 판매에서 유통망 물량 털기가 시작되었으나 1일 판매 제한으로 유통망에서도 소화가 힘든 상황이 옴
정부도 이 상황을 눈치깜...그래서 오늘까지 자진신고기간 운영함...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는거
여기까지가 현재고...진행 상황을 보면 아직 신고 안한 다수는 처벌이 두려운게 아니라 찍히는게 두려워 망설이는중이라 함
그래서 이미 음지화 되버린 물량들을 출처 없이 한데 모아 정부가 일괄 구매 해 달라고 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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