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주 삽니다. 대구랑 전혀 연관 없어요.
저는 그냥 여주 이야기를 할테니까. 그 안에서 대구 욕하면 안되는
이유를 느끼시면 됩니다.
여주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한당이 62%의 표를 가져가는 지역입니다.
정확히는 자한당출신 전 시장과 자한당 후보가 그 정도를 나눠 가졌어요.
대략 31%씩.....그리고 민주당 후보였던 현 시장은 34%채 안되게 표를 받아서
당선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한당 후보가 둘로 나뉘어서 표가 갈렸다고 보면 되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4대강......다들 그것만 쳐다보죠. 그런데 그 4대강 이후의 개발은 모르실 겁니다.
여주의 꽤 많은 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안됩니다.
그것만 풀리면 땅값이 그냥.....30배? 40배?
시골서 농사짓던 할아버지들게서 한방에 갑부가되는 거죠.
가진땅 다 팔아도 5000만원도 겨우 나온던 땅들이 15억이 되는 기적이 발생 합니다.
실제로 여주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공군 사격장 이전해서.....)
그것을 본 나머지 시민들의 심정은요?
'우리땅도 풀어 주려나?' 이럴 겁니다.
그때 소문이 돌죠.
당시 수감되었던 이명박만 풀려 나면 그 개발 계속 진행 한다고....
상수원 보호구역 다 풀린다고
문재인이 간첩이고 빨갱이라고.....
어디선가 그런 소문이 돕니다.
경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저 같은 무지랭이도 생각이라는 것은 합니다.
'땅값이 오르면 부자들이 생기고 부자들이 많으면 돈도 많이 쓸것 같고
그러다 보면 나도 장사가 잘되지 않을까?'
우리 엄마가 농사짓는 저 밭이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실제로 2배 올랐습니다. 4대강 거의 끝날 무렵에 4대강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동네인데도 말입니다. 근데 그 밭은 동생 물려주기로 약속이되어 있던 터라.....ㅜㅜ)
그런데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경제를 다 죽일 거라는 소문이 돕니다.
민주당이 시장되면 땅값 잡아서 가격 내려갈거라는 소문이 돕니다.
내 인생에서 단한번 올지 안올지 모르는 기회를 민주당이 말아 먹을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62%의 자한당 표 입니다.
그렇다면 저 소문은 자한당이 냈느냐? 다들 그렇게 생각 하실 겁니다.
소문의 근원이 어딘지는 몰라도 죽어라 퍼트리는 사람들은 내 땅 값이 오를길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민주당 소속의 여주 시장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 세금 100억을 가져다가 지들 아는 놈들끼라 다 해쳐먹고
덕분에 땅값은 조금 오르는 좀 전까지의 세상과
우리 세금 100억을 우리가 공평하게 나누어 혜택을 받는 지금의 세상을 이제야
조금씩 구분을 합니다.
그렇다고 개발에 대한 희망과 땅값 상승에 대한 희망을 버린것은 아닙니다.
공무원이 땅을 사면 그 근처가 개발된다는 소문이 줄어들고 있을 뿐입니다.
공무원이 땅을 사야 개발되는 예전의 세상이 이제는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개발이 되어야 해서 개발이 되는 것이라고
슬슬 이해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전에는 왜 길도없는 그래서 차가 들어 갈수 없는 땅에 공영주차장에 생겼는지
궁금했었고
정작 불편한 지역은 버려두고 사용하지도 않는 도로를 만들어서 그 근처
땅값만 오르는지 이제는 대충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겁니다.
다들 믿기 힘드실 겁니다...설마.....
불과 얼마전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 들입니다.
꽤 오래전이죠? 이천의 음식물 처리 업체가 비리를 저지른다고 고발한 직원이 있습니다.
시의회에서 청문회(?)까지 하게 되지요.
그 의원장이 그 업체 사장의 매형....즉 실소유주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내부 고발자는 말하죠.
'아니 바지사장을 고발했는데 그거 조사한다는 의원회 의장이 실소유주면
제가 거기서 뭐라고 증언을 합니까? 진짜로 그 사람이 그렇게 앉아 있더라니까요.
제가 그거 딱 본 순간 기가 막히고 말이 안나와서 증언을 안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지난번 쓰레기 대란 기억들 하시죠?
재활용 처리업체 사장들이 누군지는 신경들 안쓰셨죠?
왜 대통령이 '지자체와 잘 협의해서 처리 하세요'라고 말했는지 신경도 안쓰셨죠?
소문입니다만......
00시 의원이 xx 시의 업체 사장
xx 시 의원은 aa시의 업체 사장
aa시 의원이 00시 업체의 사장
자기지역이 아니니까 뭐 누가 뭐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천의 저 사건 이후로 수법이 바뀐듯요.
자 여러분이 아무리 여주를 욕해도 유리 여주 시민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당장 다른 국민들은 쓰레기 대란에 뭐 신경이나 썼습니까?
그래놓고 여주를 욕해요? 웃기지도 않은 거죠.....지들은?
뭐 이렇게 생각되는 겁니다.
반성이요? 개뿔? 땅값이 30배면 욕 좀 먹을만 하지 않겠어요?
(우리집 값만 안오름...ㅜㅜ 지미.....대출 갚아야 하는데....ㅜㅜ)
땅값 30배의 희망이 있는데 말입니다.
언제 바뀌었냐구요?
현 시장이 민원 현장에 나와서 담당자에게 '적법한 범위 안에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해달라'고
한마디 하고 갔을때요.
내부 고발 비슷하게 하면 시장이 현장에 나와서 문제점 확인하고 조치해줄때요.
도지사가 10만원 준다니까 여주 시장이 '받고 더블로 가!'라고 하시지는 않았겠지요^^
받고 더블....아 아니지.....'여주시에서도 10만원 드립니다'라고 햇을때요.
'연말에 보도블럭 뒤엎는 대신에 내가 10만원 받는 구만......'라는 생각이 들때요.
공무원 연줄있고 빽줄 있는 사람만 부자가 되는 세상이 아니라고 느낄때요.
그래서 제가 대구 지원 팍팍하는데 불만이 없는 것이고
대구 욕하지 말자는 겁니다.
지금 대구시장이 지원금 지급 미룬다고 했지요?
그리고 경기도는 10만원 지급, 여주는 10만원 얹어서 지급, 이천은 5만원 얹는다는
소문이 들리고 모 지역은 다른데로 돌려 쓰려다가 지원 못받을 뻔하고......
이제 대구 시민들도 그게 보일 겁니다.
"왜 우리 준다는 돈을 다른데 돌리려는 것 처럼 의심이 되냐?"라는 생각 할겁니다.
굳이 욕해서 자극하지 마세요.
체찍은 이미 충분 했습니다.
당근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주는 일만 남은 겁니다.
당근이 1인당 하나씩 다 가는지 반만 잘라 주는지 그것만 알려주면 됩니다.
분명히 국고에서 당근은 하나씩 나갔으니까요.
ㅎㅎㅎ 대구시민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군요.
이재명은 꾸준히 그 분을 향해서 엿을 날려주고 있는것 같은데요^^
사실 모 지역의 10만원 용도변경 사건도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
어차피 안바뀔거 그냥 욕이라도...ㅠ
오래된 얘기입니다만
여주에 친한분이 공장을
했었습니다.
수차례 갔었습니다.
속으로는 다 그랬는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함양에 어떤일로
갔을때는 놀랐습니다.
국민학교 동창회라는 모임에
나온 모든이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빨갱이가 만든
빨갱이 영화이고 그걸 좋다고
보는 인간들도 모조리
그쪽이다 그러더군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 그
자리에서 그런말이 당연시
되는게 정말 신기하다 못해
이상했습니다.
지금 경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성이기도
합니다.
세뇌의 유산으로 쌓아올린
넘을수 없는 큰 성벽을
갖춘 안타까운 성 말입니다.
대부분의 깨어있는 대구분들이
말하시길 이젠 포기했다
가족끼리 얘기 안한다 하시는데
결국은 이 고리는 영원할수밖에
없을것 같군요.
당근도 좋겠지만 회초리 이제
막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매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은 대한민국 국민들이고
한민족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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