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학교 선배인 사무국장이랑 밥을 먹었습니다...
생일이여서 직원들하고 같이 밥 먹자 하더니...
직원들이 배아프다... 밥생각 없다... 등의 이유로 직원 일부가 안간다 했다네요...
그래서 각자 밥 먹으라 하고 둘이 밥 먹으러 갔는데...
보통은 그 사무실에서 대장이 생일이라고 밥 산다 하면...
싫어도 보통은 다 따라가지 않나요??
선배 말로는... 이제는 신경 안쓴다며...
지금 일하는 어린 여자 알바생 하나는...
첫 출근날 출근 도장도 찍기전에...
협회 사무실 앞 흡연장소에서 맞담배 폈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을 뒤돌아보시는 기회로 삼는것도 좋을듯
부담이 큰 첫 출근날... 사무실 들어가기도 전에... 상관과 맞담배...
나쁘다는게 아니라... 눈치 안보고 산다는거죠...ㅋ
인간으본성 강자에게 알아서기고 약자에게알아서군림하는것들.......
그지인한테, 삭조지라고하세요.
호의를 둘리로아는것들은 매가 약입니다.
못하는거 지적해가며 실적내고 승진하고...
그러다보니 시기 질투하는 사람만 늘어나서...
지금은 그냥 마음 비우고... 그려려니 한답니다...
자기들 입장에선 불편한 자리 가고 싶지 않은거고..
맞담배도 뭐...흡연장소가 요즘 많이 없으니...
눈치 안보고 사는 젊은 세대들이 저는 조금은 이해가 안되서요...ㅋ
본인을 뒤돌아보시는 기회로 삼는것도 좋을듯
제가 그 선배를 알게 된게 벌써 15년이 되었고...
지금까지 화를 내거나 억지를 부리는건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협회에서 행사를 해도...
직원들 먼저 밥 먹도록 배려하고...
직원들한테 잔 심부름도 안시키던데요...
그리고 협회에 사람들이 업무차 방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구조가 거의 은행이라고 보면 되는데...
제가 보기엔... 선배의 잘못 보다는...
직원들이 너무 편하게 지내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거죠...
글쓰신 분도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그게 정답이다라는 분 같긴합니다
인간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남편으로써의 나와 상사로써의 나, 선배로써의 나는 모두 다른 사람일수밖에 없는데.....
내가 본 그 사람의 모습은 나와의 관계에서 정립된 조각들일 뿐입니다.
그 사람의 다른 모습은 다른 관계들하고 작용할때만 알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거죠. ㅎㅎ
그냥 안부딪힐려고합니다. 저부터도 말조심해야합니다
이전 제 지인이 직장부서장일때 했던말.. 내가 장이 되어보니 왜 그렇게 회식을 하고 싶은지 알겠다..부하일때는 회식이 싫었는데 언젠가 부서장이 되니 회식하는날이 즐겁다고 하더군요..밑에서 받쳐주고 자리잡아주고 항상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갔으니...그런 제 지인이 이젠 회식싫답니다. 그냥 1차만 하고 간답니다.
이유는 뻔하죠.. 이젠 자기 초창기때의 회식문화가 아니죠.ㅎㅎㅎ 세상이 변했습니다. 근데 저도 그렇고 제 주변지인들도 다 그렇고..하는말
그런와중에 직장상사에게 잘하는 젊은직원들이 있습니다 능력보다 그래도 자기한테 잘하는 직원을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 생리이겠죠..
세상이 아무리 달라줘도 일단 인사고과주는 사람들은 윗사람들입니다. 아마 밑의 세대들도 고참이 되면 자기말 잘 따라주는 직원이 더 좋을겁니다. 조직생활잘할려면 탁월한 자기능력이 아닌이상 결국 윗상사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거 빨리 캐치하는 직원들이 승진이나 인사고과를 더 잘받을 확률이 많겠죠..자식들도 차별합니다
자녀 2명이상있는 집 물어보세요..정말 자식들이 다 똑같이 좋은지..그중에서 특히 더 좋아하는 자식이 있기나름입니다
하물며..사회에서는 더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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