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태를 보니 극우라 칭하는게 맞겠다. 토왜같은 다른 표현들도 있지만 자제해본다.
극우의 분노 마케팅은 분노의 심리학에서 보는 관점으로 분노를 통해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한국의 관계 주의적 심리 특성은 분노를 사람에게 풀어버리고 너무 쉽게 해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분노는 나쁜 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놈이 충분히 처벌받는 것을 보면 정의가 실현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사고가 일어나면 그 책임자가 물러나거나 사람이 교체되는 선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처럼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추상적인 시스템이나 비물질적인 가치 등은 분노 표출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세월호, 메르스 등수 많은 사고와 사건들을 당했을 때도 한국인들은 분노를 너무 쉽게 풀었다.
문빠는 감성마케팅이라 비난 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정치를 이미지 세일링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 소비자는 진정성을 소비하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양극단의 비난(남 vs 녀, 청년 vs 노인, 자영업자 vs 회사원 등) 은 굉장히 지엽적인 사고에 잡혀 논지를 흐트러트리고 결국 서로 비난 끝에 끝없는 감정 싸움으로 변질되거나 정치 혐오를 일으키거나.
극우의 논리는 사실상 뜯어보면 추구하는 가치가 애매하다. 정확히는 집단 지성인척 하는 수많은 욕망들의 표출, 기득권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기득권들은 민주주의의 피해자기도 하다. 돈이 돈을 버는 자유 시장경제에서 내 능력과 재산을 불릴 기회를 자꾸 깎아버리는 것이다. 그 분노와 불만은 일반 서민들의 월급 몇 푼의 욕망과는 비교 불가의 욕망이다. 암만 강력한 정책을 남발한다 해도 이미 기득권과 일반인들의 정보의 비대칭성만으로도 가난과 신분은 대를 이어가게 된다.
반대로 현 정권 지지자들의 논리는 사실상 내로남불에 가장 취약하다.
인과 관계가 뚜렷하지 않은 명제들로 공격을 받는데 경제 무능, 부동산 폭망, 내로남불 이 말들 사실상 억울한 면이 있는 것 알지만 전문가들도 싸우는 마당에 명확한 반박이 힘들다. 너도 나도 나쁜 놈으로 그중에 실력이라도 있는 나쁜 놈 이라는 이상한 프레이밍은 독특하게도 보수를 세련되게 꾸며주는 역할을 해서 동등한 위치로 끌어내린다. 단언컨대 우리의 경제 대통령은 다시 구속되어야 당연할 만큼 본인의 재산 증식 외엔 유능했던 적이 없다.
현 정권은 기막히게도 답답할만큼 묵묵하게 끌어왔다. 무료변론에 비서실장 시절 어머니 이산가족 상봉에 일반 접수해서 떨어트린 일화를 보면 존경할만하나 보통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다. (요즘 민주당 공천 후보들 보면) 듣도 보고 못한 초고스펙의 잘 나가던 양반들이 더러운 물이라 외면 시 하던 정치에 발을 놓이게 된 것도 희망의 끈을 보고 그간 쌓여있던 국가에 대한 부채의식과 개혁의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 한 듯싶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꼬장 꼬장한 원칙적 고집으로 일관된 삶을 살아온 수장의 덕망이라 여겨진다.
이번 코비드 사태에서 비난보다는 힘을 모아야 할 적기라는 생각이 든다. 전우용 교수님의 칼럼을 보면 우리가 독립을 외칠 때에도 지금처럼 분열은 존재했고 소위 나라 팔아먹는 파렴치들은 존재했다. 30%의 벽돌에 대해 비난할 에너지도 쓰지 않아야겠다.
이 게시판에서도 의견조합이 불가능한데, 현재의 상황이 이만큼 아노미처럼 흐르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정부 부처와 관련 공무원 관련 의학계, 알 수 없는 단체들부터 각자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기억에 적어도 십 수 년은 기억될 사건들 지금 모조리 터지는 느낌이다. 어느 보배형님의 글에서 새옹지마라는 글을 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것이 우리의 국운이 닿는 이 시점에 언론과 검찰 개혁의 중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사이비 종교부터 적폐스러운 것들 다 튀어나왔고 (이만희 같은 신 급의 종교인이 200여명이라는데 다시 한번 놀람) 모 광역시장 같은 더러운 잔여물들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망둥어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가장 어이없는 게 언론이다. 사실 보도 하랬더니 무슨 정의 사도인냥 모욕적인 방식으로 악으로 규정하고 징벌을 하고 앉았다.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간디 할애비가 와도 안된다. 엠팍이나 클리앙은 오염됐던데 보배가 클린하게 버텨줘서 참 다행이다.
근데 내로남불인거 즈그들이 알면서도 안고치는건 보통 집단의 이익의 목표나 목적이 있는데 여기 애들은 그냥 머리빡이 빡대가리인게 결론.
근데 니도 총선 프레임 얘기하는거 보고 똑같이 해주는거야 ㅋㅋㅋ 왜 니가 하면 지성이고 내가 하면 난독이냐? ㅋㅋㅋ 어디 배움도 모르는것이
나는 이런 이유로 문재인을 지지한다. VS 나는 이런 이유로 문재인을 싫어한다. 는 같은 논조는 아니잖아? 그걸 얘기한거야.
니가봐도 웃기지않음? 너 주장 자체가 오류라고
너같이 분노에 차있으면 그만한 멍청함도 없거든.
왜 비난해? 왜 구역질해?
도대체 한일전이라는게 왜 오류야?
그건 그저 슬로건에 불과해.
내가 너처럼 일베충 토착왜구라는 말이 불편하니? 라고 물었어야 했나? 너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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