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채찍·고무탄에 3명 사망
케냐 경찰실탄에 어린이 등 5명 사망
"먹고살려고 위반…빈민층 공권력 불신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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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폭력을 동원한 강압적인 봉쇄 조치가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우간다 군경이 자택 격리 조치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채찍을 휘두르거나 실탄을 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교외 지역에서는 경찰이 봉쇄 조치에 저항하는 군중을 채찍과 고무탄으로 공격해 3명이 사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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