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를 얼마나 자주 하세요?
저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
차를 깨끗하게 보이기 위함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내게 의미 있는 어떤 물건을 이끼며 관리한다는
그 행위에서 얻는 게 있죠.
세차하면서 디테일링? 처럼 결과물에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세차를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한주 동안 있었던 일...
또는 지금 내 삶에 영향을 주는 일들...
보통 세차하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단지 보여주기 위해서 차를 깨끗하게 한다는 목적이라면?
재미 없어서 못해요. ㅎ
요즘은..........
세차 하면서 같은 주제에 대해서 매번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런 생각을 했네요.
직장에서 보면............
사람들 사는 패턴이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퇴근 후에 헬스장 가고
또는 책을 읽고...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소중한 하루를 직장에서 다 보내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든 알차게 사용하려고 하죠.
그런데 또 어떤 사람은...
맨날 술과 모임 입니다.
오늘은 어디가서 누구랑 한잔 할까? ㅎ
그런데................
사람들의 삶을 보면............
사람을 많이 만나고 어울린 사람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사람들 입니다.
헌데.......
이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말과 행위들이 많은 술자리와 사교를 통하여
세련되고 수준 높은가?
그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더 엉망이에요.
차라리............
퇴근하고 혼자 자기 발전에 신경을 쓴 사람이
사람을 안만났어도...
살면서 말과 행위,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보면.......
모든 사건 사고는... 술자리에서 모의 됩니다.
술 앞에 높고 ' 우리가 어디가서 좋은 일을 하고
삶을 좀 가치 있게 살아보자. ' 이런 대화를 하는 인간이 거의 없습니다.
술 앞에 높으면 전부 남 뒷담화, 어떤 나쁜 짓이 잼있을까?
이런거 뿐이죠. ㅎ
연애도 마찬가지............
직장에서 근래 미친 두년과 난봉꾼 한명 때문에
아무 관련도 없이 쌩쑈를 보면서 소중한 인생을 피해보는 중인데요.
그들 모두 헤프게 연애 정말 많이 한 인간들이죠.
그런데............
그들이 내게 보여주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으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행위를 해야하는지?
그 기초적인 지혜가 없더군요.
거짓말, 양다리, 여론몰이... 등등...
나중에는........
그 두년하고는 차도 한 잔 안마셔봤고
대화도 한적 없지만.......
머리에 떠오르면 살인상상까지 일어납니다.
이게 불교 심리 쪽에서는 과보심이라고 하거든요.
옆에 있으면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은........ ㅎ
그렇게 연애를 많이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직장내 뒷담화 주도하고 그러는 인간들이.......
정작 인간관계에서 기본이 되는 과보심을 모릅니다.
변비 환자와 같죠.
똥 싸려고 힘은 주는데... 괄약근은 오히려 조이고 있음.
흠..............
지금 진행중인 세번째 코미디도............
결국 그 대상이 되는 여자와는 사적인 대화 한 마디 안합니다.
같은 사무실에서도 오히려 피합니다.
그런데............
그 당사자가 끊고 맺음을 못하고
상황파악도 안 되고, 자기 앞가림을 못 하니.......
결국 그로 인해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역시 머리에 떠오르면 상당히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올라오죠.
이 사람하고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악연입니다.
그나마 빨리 눈에서 안보여서
더이상 마음으로 불선업을 안 짓기를 바랄 뿐이죠.
이게........................
얼마나 병신같은 짓인지...........
서로 대화도 안해봤음.
아무 관련도 없음.
그런데... 악연이 됨. ㅎ
그걸 알기에... 어떻게 해라고 운을 띄워주며 알려줘도
지혜가 없어서 못 알아 들음.
결국........
끝내기 위해서 지랄 발광을 한 번 해줘야지.
조금 접수가 됨.
그게............
대인관계와 연애란게............
술 자리 많이 가지고 헤픈연애 많이 한다고
능숙해지는게 아니더군요.
부처님 가르침에서는 그렇게 말 합니다.
많은 경험을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른 경험을 하고 삿된 경험을 안 하는게 중요하죠.
그래서 연애를 책으로 배운다는 말이
저는 우스게 소리가 아니라
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바른 연애를 책으로 배워서...
그 것에 걸맞는 상대를 만나면 되거든요.
여튼........................
30 초중반 까지 순결을 지키다가
어떤 남자와 결혼하면서 남긴 여성의 글이 기억 납니다.
' 하얀 도화지에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그려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한 사람이 그림을 그려갈 때...
그 그림은 더 쉽고, 완성도가 높아질 겁니다. '
살면서 어울리고 연애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어울리고 누구와 하는지?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달~네달에 한번은 손세차맡깁니다
결혼전 총각때는
2주에한번 5년간 무조건셀프세차
ㅋㅋㅋ
새차 ??
독서 많이 하셔야 될 듯
소원이 될 지경....... ㅎㅎ
일주일에 한번은 하는거 같내요
겸사겸사 운동도 되니ㅎㅎ
노력한 보상이 확실히 보여서 ㅎㅎ
필요하죠.
단순히 좋고 나쁨을 떠나서
내가 어느정도 규칙적 행동하는게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데는
일정부분 도움이 되더군요..
인간관계에 있어선
배려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호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의 배려를 당연한 본인의 권리로
착각하거나 능력으로 생각하는 인간들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죠.
적당히 어려운 관계가
서로에게 신뢰가 될 수도 있고
너무 편한 관계가
상대방을 쉽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잊고 사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적당히 바늘을 세우는게 맞는건지
인생은 정답이 없더군요..
저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내가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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