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병원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들것에 실려 급히 들어가고 잠시 뒤 경찰관 2명이 뒤따릅니다.
충북 청주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니코틴 액상을 마신 20대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출동 경찰관]
"'퓨어 니코틴'이라는 것을 마신 것 같아요. (발견 당시) 이불 덮고 누워 있어서…."
20대 여성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니코틴 액상은 니코틴 화학물질을 농축해 만들어 치명적인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치사량이 50밀리그램인데 보통 판매되는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에는 4배인 200밀리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오기완/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
"니코틴을 고용량 복용하게 되면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서 보통 사람에게 50밀리그램 이상 투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이처럼 위험하지만 전자담배 판매점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10대들조차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만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52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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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50(반수치사량)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을겁니다.
이것은 이정도의 약물을 섭취하면, 실험하는 대상중 50%가 사망하는 량입니다.
가령 카페인은 150~200㎎/㎏, 니코틴은 0.5~1.0㎎/㎏,정도에 치사한다고 합니다.
니코틴 원액,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위험성을 모른체, 원액을 그냥 마시고, 중추신경이 흥분되자, 좀 더 마시다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니코틴 원액은 독성이 매우 강한 극약 수준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20대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다가, 니코틴 원액을 호기심에,
먹었다가 사망한 사건이죠. 자살이 아닙니다.
이것은 사고입니다.
최근에도 전자담배를 피던 사람이, 니코틴 원액을 마시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니 퓨어면...
구할수 없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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