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오늘 글 하나 잘못 올렸다가 당황했네요 ㅋㅋㅋㅋㅋ
솔직하게 얘기해서 옛날에 많이 놀았습니다. 심하게 놀았습니다.
다들 어릴때는 놀아보잖아요.......저도 그랬습니다.
머 여튼 그래서 썰하나 풀어볼까합니다 .
이번건 오지랍 때문에 생긴 일화......
저는 술을 좀 하는 편이기도 한데 사람들이랑 술마실때 주변 사람 챙기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대학시절부터 1차에서 2차 이동할때 가장 뒤에서서 누락된 사람 없나 챙기면서 장소 이동 했었고
좀 취해 보이는 사람 있으면 자제 시키며 제가 술을 대신 마시기도 하고 집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게 오래되다 보니 습관이 붙었는지 사회에 나와서도 똑같이 행동하더라고요.
이건 나이를 먹고나서 생긴 일화인데
음악 취미 생활로 가입한 모임이 있었고 그 모임이 정기모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사람들 다같이 모여 술을 마시는데... 딴따라들...일반적으로 술 잘 마시죠...
다들 부어라 마셔라..하며 술을 마시는데 술이 약한 사람들은 하나둘 집으로 간다고 하면서 갑니다.
그 와중에 제가 또 오지랍에 그때마다 따라나가며 '괜찮아요? 집이 어디세요? 잘 가실 수 있어요?'라고 얘기하며 택시 타는거 보고 나면 번호판 사진찍고 지하철 타고 간다고하면 개찰구까지 따라가고 그랬었죠. 이건 남자건 여자건 똑같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또 한분이 집에 가신다며 일어나셨고...저는 또 따라 나갔죠.
똑같이 물어봅니다. '괜찮아요? 집이 어디세요? 잘 가실 수 있어요? '
그런데 집이 겁나 머네요..........집에 간다고 나와놓고는 집에 못가겠답니다...........
아니 왜.... 집에 간다고 나왔으면서 왜 못가겠데.......
갑갑한 마음에 '아니 어쩌시려고요?'라고 물어봤더니 '오빠... 가고 싶은데로 가요' 라고 하네요.
저도 술좀 마셨겠다...대놓고 '아니 님같은 미인이 나보고 가고 싶은데로 가라 하면 모텔이잖아요'라고 질러버렸는데......
(솔직히 그때 싸대기 맞았어도 할말은 없네요)
여자분 하는 말... '그럼 모텔로 가요'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손잡고 모텔에 입성했고....거사를 치뤘습니다.
그 이후 좀 만나다 헤어졌던 사람인데......
지금은 잘 살고 있겠죠?
여튼 오늘밤 생각나는 유흥썰..........
글은 진실되게 쓰는겁니다
참고하셔서 계속 후술하시오...
굳이 그녀의 가슴이 어쩌고..... 비부가 어쩌고.... 입성순간 그녀의 목소리가 어쩌고.... 이러면 더 재미없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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