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갔더니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있더라구요.
원래부터 친한 친구 때문에 알게 된 친구고
둘이 따로 만나서 놀거나 그런 사이는 아닌 그런 친구죠.
그친구나 저나 둘 다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청 힘든 환경에서 자란 공통점이 있어서 이야기는 잘통했죠.
약 12년 전쯤에 20대 중후반 시절 전 사회초년생 시절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받고 월100만원 정도 벌 때
이 친구는 야근수당 까지해서 360정도 받는다고 할 때
엄청 부러웠습니다.
그런게 이 번에 만났을 때 서로 안부를 묻고 이야기 하면서
이 친구가 돈 안모여서 죽겠다는 한탄을 하길래
너 예전에 잘벌었는데 요즘에 얼마나 벌길래 그러냐고
물어보니 최저임금 받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하던 일이 몸이 힘들어서 직종 바꿨더니
경력도 없고 그래서 이제 30대 후반 접어 들었는데
평사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괜히 이직 했다고 그냥 그 전에 다니던데로 돌아가고 싶다길래.
제가 그럼 예전 회사에 사람 구하는지 한 번 물어나 보라고 하니
안그래도 거기 대표님이랑도 가끔 연락하는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사업체 3개 중에 2개 폐업한다고
인력 들일 여건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에휴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놓으니 경제가 개판 나네.." 라고 했더니 대뜸 그친구가
"ㅅ바 암만 그래도 이명박 박근혜가 나라 말아 먹은거 보단 낫지" 이러더군요.
제가 "넌 그시절때가 더 먹고 살기 좋았지 않나?"라고 물으니
그친구는 "그건 맞는데 지금 어려운 건 사업하는 놈들이 돈도 조금 주면서 부려 먹을려고 하는게 나쁜놈들인거지 대통령이랑은 상관 없는거다." 이러길래 그냥 말을 말았습니다.
12년 전보다 페이가 반토막이 나도 저러는거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해봤자 소용 없을거 같았거든요.
저 친구가 옛날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그런지
그시절도 복지강화가 필요하다고 엄청 강조하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어려웠지만 전 한 길 파다보면 내 능력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구요.
당장 자기가 체감을 하는 상황인데도 생각은 안바뀌는거 보니 참...
전 정권에서는 먹고 살만 했으면서도
그렇게 이명박그네 욕만 하더니
이젠 자기 어려운 걸 사업주들 탓을 그렇게 하네요.
[출처] 오랜만에 본 친구랑 정치 이야기를 했었는데.. |작성자 백묘
남을 평가할 만한 역량도 아니면서 남을 평가하고
가난하면서 부자들에게 충고를 하며
지잡대 출신 자신이 오류라는걸 꿈에도 생각못하고 서울대 나온 친구를 오류라고 하는 친구
개소리는 잠시접어두고
4월15일 왜구척결~!
썩은 보수 갈아엎어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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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서 부자들에게 충고를 하며
지잡대 출신 자신이 오류라는걸 꿈에도 생각못하고 서울대 나온 친구를 오류라고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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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출신 자신이 오류라는걸 꿈에도 생각못하고 서울대 나온 친구를 오류라고 하는 친구
글의 주제는 주제파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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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파악좀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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