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에 아주 잘 설명해 놓은 분 글 퍼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가 있습니다.
지역구 선거는 각 지역에 정당별로 1명씩 출마해서 최다 득표자가 선출됩니다.
서울 종로에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등등 후보가 1명씩 출마해서
최다 득표자가 당선
비례 대표 선거는 정당에 투표합니다.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민생당등 유권자가 마음에 드는 정당에 투표하고
득표율에 따라서 의석을 배분합니다.
21대 선거에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해져있는 비례대표 의석(47석)에 득표한 정당 득표율 만큼 배분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이 30% 득표했으면 47석의 30%인 14.1석 , 약 14석 정도를 얻습니다.
(셀제로 3%미만 획득 정당은 제외하니 더 높아지나 정확히 계산하면 복잡해지니 이부분은 패스합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47석을 연동형 30석, 병립형(기존 방식) 17석으로 나눠서 계산합니다.
연동형은 획득한 득표를 47석에 곱하는게 아니라 전체 의석인 300석에 곱합니다.
민주당이 30% 득표했으면 300석의 30% 90석이 기준이 됩니다.
이 의석을 지역구 당선 의석에서 뺍니다.
민주당이 지역구 당선자가 120석이라고 하면. 90 - 120 = - 30
마이너스가 나오죠? 이 경우 연동형 30석에서는 한석도 가지지 못합니다.
연동형 30석은 지역구 의석이 비레대표 비율에 따른 의석보다 적은 경우에만 받을 수 있어요.
민주당, 통합당은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보다 지역구 의석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대로 선거에 나서면 비례대표 연동형 30석은 하나도 챙기지 못합니다.
이 의석은 지역구 당선자가 적을 가능성이 높은 정의당, 민생당 등이 가져가게 됩니다.
이에 통합당은 연동형 30석을 하나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위성 정당인 비례 대표 정당 미래 한국당을 만든겁니다.
미래 한국당은 지역구 후보가 0명이고, 비례대표 후보만 냅니다.
미래 통합당은 반대로 지역구 후보만 내고 비레대표 후보는 0명입니다.
이 경우 미래 통합당 지지나는 비례대표 정당이 미래 통합당 대신 미래 한국당에 투표하게됩니다.
연동형 30석은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 대표 정당 득표율에 따른 의석을 따지다고 했는데
지역구 당선자가 없으니 무조건 연동형 30석에서 의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동형 30석 방식이 도입되면서
거대 정당이 의석에서 불리해지니
비례 정당을 별도로 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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