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이 되었지만 학교 한번 못간 딸아이에게
지금 엄마아빠 모습을 잘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너가 기억하는 가장 젊은 엄마아빠 모습일꺼라고 하면서요.
돌아보면 제가 기억하는 멋지고 든든하고 젊으셨던
부모님 모습이 바로 그때의 모습이었거든요.
성인이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이루고 부모가 되어서 어느날 문득
바라보니 어느샌가 노인이 되어버리신 부모님.
이번 주말에 친구분들과 식사하시러 오신다고 하셨는데
부모님과 셀카라도 같이 찍어야 겠네요.
세월이 더 흘러가기 전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울엄마 생전 영상은 찍어놓음^^
세상살이 힘들때 봅니다^^
돌아가시기전에 " 막둥아 지금 직장은 꼭 붙어있어라!!!~ 엄마 때문에 직장도 못잡고 고생이 많지야~"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울적하게 해드린것같아 죄송합니다.
부모님께는 무조건 열심히하세요
내가 돈이 많아서 잘 해드리는게 효도가 아니라 내 능력에서 할수있는많큼 해드리는게 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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