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742692
두번째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743389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제 근황이나 진행사항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실듯 하여 오늘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내일처럼 화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보배드림에 가입한후 첫 글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인점,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엔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 위해 쓴 글이며. 그 후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 보며 그때 당시 상황이 부족했다는 걸 인지 했고.
오해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두번째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린뒤 기자님들께도 연락이 왔고 그 중 한분의 기자님과는 통화를 마쳤으며,
기자님께도 제 글이 이슈화가 되거나 공론화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 보였습니다,
물론 다른 기자님께도 그 기자님께 이야기 드린대로 똑같이 이야기드릴 생각입니다.
제가 쓰는 글은 남녀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글도 아니며, 편을 들어 달라는 글도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커뮤니티의 특성을 이용하며 이 사건을 이슈화되기 위해 쓴 글도 아니며
제가 쓴 글들이 공론화가 되어 그 고객님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미 전 피해자 신분으로 고소를 한 상황이며 그 처벌은 법이 해줄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고향에서 일을 하기에. 다들 한 다리 건너면 바로 알수도 있는 사람들이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정말 배려 많이 해주시고 고마운 고객님들도 많이 계신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제 구역의 동네분들이 마녀 사냥을 당하길 원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분명히 사건이 발생한 곳의 사진을 올릴수도 있고. 지명을 거론할수도 있었지만 올리지 않았고
그 사건의 배송전부터 지인과 통화중이였고 배송시에도 핸드폰이 켜져있어 사건당시상황이 녹음되어있는 녹취파일이 있으나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뒷차도 제차에도 블랙박스가 없는 상황이며 주변 씨씨티비도 없는 상황이라.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표현할수 있는것은 없지만
저는 5-60쯤 되보이는 덩치좋은 성인 남성과 몸싸움을 할 이유도 없고,
한다리 건너면 다들 저희 부모님을 아는 동네에서 속된말로 싸가지 없이 이야기 할 이유도 없습니다.
상대 측은 몸이 상하거나 배송으로 인하여 피해 입은것이 없으며.
전 크고작은 부상. 인격모독. 찟어진 조끼 그리고 보복성 갑질 폭력이 또 일어날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파출서에서 경찰분들이 다녀가신 이후로 저희 사무실측에 담당기사를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셨고.
사무실측에서는 문전배송이 맞으며 대문앞에 주소지에만 배송되면 되는 사항이고 의무가 아니라 서비스가 맞다.
그렇게 교육을 시켰으며 고객님께서 불편하시다고 구역 담당 기사를 마음대로 짜르거나 바꿀수 없는 사항이라고 답하였으며.
사무실측에 힘들까봐 한번에 시켰는데 앞으로는 하루에 하나씩 시키겠다. 등의 말씀을 하시고
그 이후 저에게 사과를 하거나 화해를 요청하는 제스처가 없으셨습니다.
파출소에서 사진과 상해 진단서 진술서를 써서 신고를 했으며 신고된 건은 경찰서로 올라가 담당 형사님이 정해진 상황입니다,
오늘 담당 형사님과 첫 통화를 마쳤으며
통화를 하는 내내 전 불편감을 느꼇습니다.
분명 이건은 폭행건으로 고소가 된 사항이며 전 피해자 신분으로 통화한게 분명 맞는데.
통화 초장부터 나이가 많으신 분이다, 제가 피해본 사실은 쏙 빼놓고
의사소통의 문제로 사건이 이렇게 까지 왔는데. 같은 말을 쓰시고 상황을 이야기 하는 중간중간 말을 끊고 다른 이야기를 하셨으며
빨리 상황을 무마 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상황속에서 전 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으며
사과도 없었고. 사건이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난 그집에서 물건을 시키면 배송을 해야한다.,
한부모 가장으로써 당장이라도 일을 그만둘수도 구역을 쉽게 옮길수도 없는 상황속에서 이런 일은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이며
이런상황속에선 난 분명히 처벌을 원한다. 그리고 달리 말해서 식당 서비스가 좋지 않다고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경우는 맞는 경우입니까? 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담당 형사분이 말씀하시길 충분히 이런 내용을 알았고 상대 측에게 이런 사항을 전달 하겠으며.
그렇지 않아도 그분이 물건을 하나 시켰는데 아가씨가 배송을 올거라며 이야기를 하던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말씀드리겠다. 라고 이야기를 전달받은뒤 통화가 종료 되었습니다,
물론 이또한 녹음이 되어있습니다 (택배 업무상 불합리 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에 전화는 자동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공론화가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잘못된것은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피해받은 상황속에서 더욱더 억울한 상황이 생기질 원치 않습니다
저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 보배 드림에 계속해서 진행 사항을 올릴것이며
조사가 미흡하거나 담당 형사님께서 저의 의사와는 별개로 좋게 마무리를 짓자는 식으로 나오신다면
수사관 기피 신청 민원을 넣을 예정입니다.
그 집에 다시 배송을 가는 것도 무섭고 더 큰 고객 갑질 폭력 사태가 일어나진 않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일단 형사님의 말씀을 믿어 보고. 남동생에게 부탁해 같이 동행을 하여 배송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왜 하필이면 택배일을 하셨냐 왜 너가 선택해서 징징거리냐 차라리 다른 일을 해라 등의 말씀해주셨는데
저 또한 얼마전 이슈된 물류 사기로 자살하신 분처럼 물류사기를 통해 빛이 있는 상황이며.
아이를 홀로 키우며 본래는 250만 있어도 굴러가던 집안 경제가. 빚때문에 고정지출이 늘어나 큰돈을 벌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남편에게 양육비 일절 받고 있지 않으며
물론 시간적인 생각 아이 생각 안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빨간날에도 일을 하면 큰 돈을 벌수 있긴 하겠지만.
아이를 봐줄곳도 맡길곳도 마땅하지 않은 지금은 일을 바꾸고 싶고. 그만두고 싶어도 관둘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정말 멍청해서 제무덥 지가 파놓고 우는 소리 한다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도 이상황속에서 정말 도망가고 싶고. 떠나고 싶지만. 제가 벌인 일이고 제가 선택한 일이며 무엇보다도
저 하나 믿고 세상에 나와 저만 의지하고 있는 아이가 있기에 힘들어도. 아파도. 엘리베이터에서 눈물 쓱 닦고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택배기사를 보호해주는 법안이 꼭 필요하다고 정말 많이 느꼇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 그 고객님께 꼭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배려와 이해 없이 좋은 서비스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다면 먼저 물한잔이라도 건네며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건네 보시는것이 어떨까요.
오늘도 글을쓰다보니 점점 길어지네요
다음 글엔 사이다 같은 결말이 있길 감히 소망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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