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게 열고, 한 2년정도 지나서 한참 돈좀 만지니께
술자리가문 딱 두가지 유형있었슈
첫번째가
니는 좋겠다. 아부지가 잘살아 몇억이나 들여 가게도 해주고
나 가면 빵좀 주냐? 돈잘버니께 오늘은 니가 다 쏴
두번째가
니 그정도 벌라문 고생엄청하것다. 명절도 주말도 없이 일허니.
일은 할만혀? 장사는 잘 돼고? 나중에 빵 한번 "사러"갈게.
어무니 생신이 곧이여.
첫번째 놈들은 지들도 벌문서 술먹으면 지가 무조건 쏴야되고,
빵도 공짜로 내놓고, 커피도 공짜로 얻어먹는 놈들이었슈.
주긴줬지만 결국에는 나중에 제가 다 손절했슈
어떤놈은 친했는디 맨날 커피 그것도 카페라떼 공짜로 먹었슈
출근하며. 맞겨놨나
두번째 유형 친구들은 지들도 생활빡빡하면서 지가 산다고해도
한번사면 담에는 꼭 걔가사유. 내가 산다혀도.
빵집와서 그냥 먹고픈거 준다혀도 계산무조건 해유. 그러니 그런친구는 어머니 생신묻고 케익같은거 주기도하고 빵 2만원어치 사문 3만원어치 담아줘유. 커피도 한잔 들려보내고
아부지가 가게는 차려줬어도 노력하며 번거는 지인디
이거 알아주는 사람 별 없어유
맨날 금수저니 뭐니. 돈이나 쓰라고 허고.
질투나허고. 그럼 지들도 365일중 360일 일허던지
퉷!ㅎㅎ
거러지마인드
끼리끼리 노세요
그게 최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적이면서 시기도 많이 하고.. 덕분에 항상 겸손해야한다는걸 배웠죠..있던 없던 티내지 말자..
자영업자들이 왜 죽는소리하는지는 위 같은 이유도 있습니다 목에 힘주고 다니면 시기와 험담 등등...근데 요즘은 진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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