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화제의 인물이 둘 있다.
김종인과 윤석열.
왜 그랬지? 왜 그러지?
김종인은 주호영이 가합의해 온 국회 원 구성을 왜 걷어찼대?
그 정도면 누구봐도 만족할만한 결과였는데 말이지.
김종인은 왜 그랬지?
원내대표인 주호영을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리고,
'차르'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긴 했지만 말이다.
모험수인 강공책이 대선전략으로 진정 유효하다 믿었던 걸까?
그의 선택이 대박일까? 쪽박일까?
그리고 통합당내 정치문화가 퇴행적인 면이 있다 손 치더라도,
3김 때나 등장했던 '1인정당 체제'를 계속 받아들일 수 있을까?
윤석열 지지도가 10% 란다.
놀랄 일도 아니다.
황교안이 무너지고 그 공백을 대신할 주자가 없으니
선택지가 없는 보수층이 윤석열에 매달릴 수 밖에.
잘 됐다.
내년 중반까지 이 페이스가 지속되면 좋겠다.
새로운 신예가 등장하는 길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테니 말이다.
윤석열은 양파 같은 존재다.
까면 깔수록 새로운 의혹이 나온다.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상대하기 참 쉬운 상대다.
걱정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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