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에 사는 사람인데요.
아버지께서 2004년부터 고철사업을 하셔서 2014년쯤부터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와서 아버지 사업을 도와드렸어요.
초반에는 승승장구하다가 2017년경부터 회사 거래처 기업이 많이 어려워졌고 그 회사 사장한테 아버지께서 4억8천을 빌려주셨다가 결국 못 받게 되었지요. 그 회사 사장도 기업회생 신청하고는 졸지에 새로 바뀐 사장한테 당해서 회사도 뺏기고 쫓겨난 처지가 되었고 우리는 자세한 내막을 모른채 그 쫓겨난 사장을 사기죄로 고소하여 얼마 전에 4년 구형에 3년 6개월 선고가 떴어요.
그리고 새로 바뀐 사장의 부하직원이 갑질을 심하게 하여 계속 거래하다간 완전히 말라죽을 판이라 고철사업도 결국 접게 되었고 졸지에 백수가 되어버린 처지가 되었어요.
2년 넘게 애들 가르치고 나름 돈 벌어볼거라고 발버둥쳤지만 고철 사업 때문에 생긴 아버지의 빚 때문에 매달 원금은 커녕 1000만원 가까운 이자를 갚기에 급급했고 그래서 진짜 힘겨웠었지요.
그러다 마지막 기회다 싶어서 제 앞으로 되어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최대한 일으켜서 창원 상남동에 관리형 스터디카페를 차렸는데 결국 자금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서울에서 지낼때부터 한국MBTI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 이수해서 MBTI일반강사를 땄는데 이 MBTI를 배우게 된 계기가 학교 후배들이랑 유학 준비하던 차에 성격에 따라 학습 효율이 많이 다른걸 보고 MBTI와 학습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나름 서울대, 고대, 연대 애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봤더니 진짜 성격에 따라 공부 습관이 다르고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같은 성격유형의 평범한 학생과 우등생의 공부법을 비교해본 결과 역시나 우등생들은 그 성격이 가진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를 어릴때부터 극복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착안하여 고철사업하는 동안에도 진짜 조부모 밑에서 자란 중학생을 무료로 가르쳐주기도 하고 실업계 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성격에 맞게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내 생각을 좀더 구체화시켰지요. 한때 제 친동생도 MBTI 성격유형에 맞게 공부법에 대해 코칭해줘서 경찰공무원 시험을 8개월만에 패스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애들을 대상으로 관리형 스터디카페를 만들었는데 진짜 100% 빚으로 만들기는 했는데 막상 열고 나서는 자금이 부족해서 어떻게 홍보를 하고 운영해나가야할지 막막해서 밤잠을 설치고 있어요.
나이드신 부모님께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시고 걱정하시는 것을 생각하니 제가 너무 성급하게 일을 벌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고 마음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여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걱정에 계속 밤잠을 설치고 있어요.
어제 친한 동생이 제가 오픈했다는 소식에 놀러왔었는데 같이 얘기하다가 차라리 투자자를 모집해서 운영하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선뜻 들었어요.
올해 코로나 때문에 공무원시험이 하반기로 연기가 되었고 특히 많은 대기업 공채가 취소되는 바람에 사상 최대로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많더라구요. 올해 수능 응시자가 43만명이라는데 공시생은 47만명이라는 통계도 있구요. 게다가 국공립 도서관 열람실이 코로나로 폐쇄가 되어 다들 공부할 곳을 찾아서 스터디카페나 독서실로 몰린다고 하네요.
근데 스터디카페는 무인시스템이라 중고등학생들이 몰려와서 공부분위기 망치는 경우가 많고 사물함이 없어서 불편함이 있고 일반 독서실은 갑갑하고 시간관리가 안된다는걸 착안해서 둘을 접목하여 강제 학습시간과 쉬는 시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등원하자마자 휴대폰부터 제출하게 해서 엄격하게 관리해주는 것과 동시에 MBTI 학습 상담을 통해 코칭까지 같이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나름 통유리에 자연채광이 들어서 밝고 쾌적하게 만들었어요. 사물함도 완비했구요.
제 나름대로 멋지게 만들었는데 정작 어떻게 홍보해야할지 몰라서 고민이 커요. 이번에 직원으로 뽑은 애가 6월 13일에 있었던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합격권에 들어간 친구인데 얘기를 들어보니 공시생들 대부분이 은둔형 외톨이 생활 중이라고 하네요. 짐작하지 못한 바는 아니지만 어떻게 홍보를 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보배 형님들 중에는 엄청난 능력자 형님들이 많은 것 같아서 자문을 구해봅니다.
https://blog.naver.com/brightenstudycafe
여기가 제가 만든 스터디카페 블로그구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어리석은 동생 진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도 부탁드릴게요.
인근대학 자유게시판 홍보글 게시도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창원대와글이요
상남동이면 창원남고나 중앙여고쪽 학생들 대상 홍보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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