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 - 서동준 기자
특정 생명체가 최초에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흔히 화석이라는 증거를 활용.
하지만 바이러스는 크기가 너무 작은 데다가 DNA 또는 RNA 같은 유전물질을 단백질 껍질로 감싸고 있는 구조이다 보니, 뼈나 잎맥 같은 단단한 부위가 있어야만 만들어지는 화석이 남아있을 리가 없음.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가장 먼저 제기된 가설은 생물의 최소 단위인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비롯됐다는 것.
이는 바이러스의 생활사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음.
바이러스는 숙주와 떨어져 있을 땐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세포와 만나면 비로소 생명체로서의 활동.
이런 관점에서 제기된 가설 중 하나는 세포퇴화설
바이러스의 조상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독립된 삶을 포기하고 다른 세포에 기생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유전자들을 버려 지금과 같은 작은 크기가 됐다고 설명.
자세한 내용은 저작권 문제로 링크 클릭~ 클릭~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