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었는데,
그것도 서울 시장이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나지 않은 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거기에 죽은 사람을 조롱하고 힐난하는 글들을 보고 제가 잠깐 이성의 끈을 놓았습니다.
이성의 끈을 놓은 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글에 조리도 없고 두서가 없어서 오히려 더 논란을 부추긴 감이 있네요..
반성합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 하나였습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죽음으로써 그 사람이 죄가 있던 없던 공소권 없음으로
죄가 있는지 없는지 밝혀진 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조용히 애도를 표하면 안되는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베스트 올라간 글은 그냥 냅두겠습니다.
잘못 올린 글이 있으면 비꼬임 당하고 비판 받는게 당연한 것이겠죠.
비겁하게 아무 책임도 지지않고 도망간사람을 애도하자는게 참 거시기합니다
공소권없음으로 수사종결된게 참 다행인겁니다
하마터면 고소장에 첨부된 비서한테 보낸 사진이랑 메신저 대화내용이 까발려질뻔했잖아요
아마 나름대로의 본인 명예를 지키려고 한 최선의 선택일겁니다
아 물론 이미 사망하셨으니 애도를 표합니다
다만 아쉬운부분은 공소권 없음으로 죄의 유무가 안밝혀졌으니 조용히 애도를 표하라는거에서 앞부분이 없는게 더 맞는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조의를 표하지만 전날 그런일이 있고 다음날 가신건 그 누구라도 찝찝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쨰서 2020.07.16 일까지 피해를 보았다고 되있을까요....
오늘은 2020.07.10 입니다.
그저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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