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37살이며 13,11,6 세딸을 키우고 있는 대전에사는
흔한 부족한 아빠입니다.
코로나로 요즘 많은 분들이 위축대고 경계하는상황에 늘 건강
하시고 가정의 행복과 늘 건승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그렇듯..삶에서 어떠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때 이렇게 보배
의 의견을 들을수 있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본론
101세 할머님 계심
5살때 부모님 이혼으로 시골에서 홀로 10년을 길러주심
100세때 친척들의 만류에도 친척들 초대해서 상수연 열어드림
현재 아버님댁에 계시며 일3시간 방문 요양사가 오심
아버님은 8시쯤 나가셔서 밤 늦게 들어옴
친척들은 원래 잘 찾아오지 않음
하루종일 티비앞에 누워만 계심 대소변..조금씩 못가림
집근처 자전거로 3분,10분거리의 요양원 2번씩 방문해서 만나
뵙고..밥도 직접 먹어봄..
친척들께 말씀 들이니..좋은뜻으로 저보고 알아서 잘해달라함
아버지는 할머니일에 이리뛰고 저리뛰는 모습이 별로인듯싶네요
집근처 3분 거리 소규모라 좋은데 자리가 1자리밖에 없어서
조금한 마음 심하나..아버지는 거기아니어도 갈데 많다고 하심
이제부터..진지한 질문 하겠습니다..
요양원에 가시는걸 싫어하시는 할머님이 이제는 가셔야 할때
가 됐습니다..설득이 가능하다면..수백번 해보겠지만..
솔찍히 자신이 없어요..최악의 경우는 강제로 모시는 방법밖엔..
암으로 날마다 저세상으로 조금씩다가가시던 아버님생각이 납니다.
집에서 돌아가시길원했는데 병간호 효율성때문에 병원으로 모셨고 자리비우지 않고 모셨습니다.
고통스러워하셨지만 의식은 어느정도 있었구요.
돌아가신후 왜 집으로 모시지 않았을까하고 지금생각해보면 후회가 됩니다.죄송스럽기도 하구요.마음에 걸립니다.. 평소에 저희아버지쓰시던 말씀이 귀에 생생합니다.
"죽으면 안다냐 산사람들 편헌대로 해라 땅속에 누워있음 추운줄알것냐 더운줄알것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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