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에 부산 숙박업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송정쪽이구요
체크인 후 오분?십분?뒤 제 핸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60대초반정도의 목소리....다짜고짜 주차장으로 잠깐내려오랍니다
차주분 잠깐 뵙으면 한다고.....해서 갔지요
외모도 60대초반 호리호리한 할저씨
차량 제네시스dh? 그레이색?
제 차량 동승자가 내리면서 문콕했답니다.
가방이 여러개 가지고내려서 그랫나?하고
잠깐 보험처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차량을 보니 뭔가이상함....열쇠같은걸로 긁은듯이
제네시스 운전석 도어에 3~5cm 스크레치;;; 찍힌자국은 없음.
문을 활짝열어야 가능한 길이.....
"음....사장님 이건 문콕이 아니라 어디서 긁힌거아닌가요
여긴 도어를 활짝 여는건 불가능한데요"
근데 아니랍니다 자기가 봤다고 제여친이 머뭇거리던것까지 확인했는데 어쩔까하다가 전화한거랍니다.
그 사이 수리업체까지 유튜브 통해서 알아봤답니다.
(어머나 ㅅㅂ 벌써?)
3분도 안돼서 내려왔는데.....
싸게 잘하는 업체인것같다면 오만원만 달랍니다.
(이 오빠 진도 빨리빼네;;;;)
'년식이 14~15년이라고해도 오만원에 수리를한다.....
오키 그럼 숙박업체 cctv 보고 긁었으면 보험처리
해주겠다했는데 그냥 오만원만 달랍니다
(옛날엔 떡집이 오만원이였지.....쑥떡...인절미)
됐고 일단 보시죠
같이 감상했습니다 화질이 좋아서 선명하더라구요
카메라 위치도 정확하게 정면!
열고 닫는것까지 다확인했으나 문콕 전혀 없었습니다.
영사에서 사라질때까지 차량 접촉 없었습니다
영상 다보고 할저씨가 밖으로 나가자길래 나왔지요
영상 봤으니 수긍할줄알았습니다.
근데도 자기가 봤을때 문콕한것같다고 오만원 달랍니다
계속 노랠부르더군요 오만원 오만원
노인네 노래소리에 홀려서 줄뻔했습니다.
숙박업체 직원도 남에 일에 껴드는건 싫지만
아무리봐도 위치도 안맞고 이건 아닌것같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하지만 할저씨 근성이 변광쇠 정력 저리가라입니다
말안통해서 112전화했습니다
여보세요 하는 순간 할저씨 발기가 풀리더군요
"그냥 가세요"하더군요.
속으로 미친양반이네 하고 올라왔는데
한 이틀 지나고보니 그걸로 용돈벌이하는 사람 갔네요
경남쪽 산다고하니 제네시스 그레이섹이야 타는
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누군가는 당할것같아서 글올립니다.
근데 노인네 옆자리에 딸이지 손녀인지
20대초중반 되보이는 여자애랑 있던데....
그럭저럭 이뻣음 ㅎㅎㅅ......
오후다섯시쯤이였는데......
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