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올바른 의사 증원 요구합니다" 다른 목소리 낸 '어느 전공의들'

성명 내고 SNS로 의견 내기 시작 "의사 부족한데 말하기 좀 어려워 

불안감에 다 사직서 쓰는 분위기" "더 좋은 진료 원하는 시민들 배제"

https://news.v.daum.net/v/20200827050609879

“10% 공공의료가 코로나 78% 감당” 의료계도 파업 비판

수술 연기·입원 회피 등에 시민들 분노 “의대생 구제 말라” 靑청원 24만명 몰려 

의료노련 “국민 볼모로 집단행동” 자성 경실련 “파업 땐 의료법 위반 고발 검토”

https://news.v.daum.net/v/20200826050718948

의협은 의사가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OECD 평균이고 나발이고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PA 간호사 때문이다 부족한 의사 인력을 메우기 위해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전국 PA 간호사 규모는 1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0개 국립대 병원 PA 간호사가 897명에 달하는 등 의사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PA 간호사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하는 업무는 수술·처치·처방·환부 봉합·진료 기록지 작성·동의서 설명 등의 의사업무가 PA 간호사에게 전가 위임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드레싱·오더 입력·검사대행. PA 당직 시 의사대신 처방 .대리처방·수술 보조(상처 봉합 등) 도뇨관 삽입·위장관 튜브 삽입. 마약 등의 환자 처방. 골수천자 등 검사. 의사코드로 처방 및 의무기록 작성 처방 입력 시 의사 아이디로 대신 입력 .신경외과·정형외과 PA, 환부소독·오더 내기 등을 PA 간호사들이 수행한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모두 의료법 위반이다. 의사들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값싼 PA 간호사들로 인해 가능하다. 여기서 웃긴 건 PA 간호사를 양성화하자고 하면 의협은 반대한다. 간호사보다 좀 더 교육을 하고 양성화하자고 하면 반대한다. 

 

전국 42개 병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 실태를 조사한 결과 PA 간호사제도를 운용하는 병원은 29개 병원(69.04%)이었으며, PA 간호사가 없다고 응답한 곳은 12개 병원(28.57%), 무응답이 1개 병원(2,38%) 등으로 나타났다. 의료수가를 의협이 이야기할 때는 미국의 의료수가를 이야기하면서 미국처럼 양성화된 PA 간호사를 이야기 할 때는 반대한다. 

 

겉으로는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의사 말고는 불법이라 말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PA 간호사 없이는 병원이 돌아가지 않는 게 현실이다. 간호 인력이 부족한 이유도 경력간호사가 의사업무를 대행하는 PA 간호사로 빠져나가면서 간호사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숙련된 경력간호사가 PA 간호사로 옮기고 저연차 간호사를 중심으로 업무가 돌아가다 보면 업무 하중이 늘어나고 이직률이 높아져 인력난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단적인 이유만으로도 의사 파업이 얼마나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환자 목숨을 담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