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아이들 햄버거 사러가는데 햄버거 매장 바로 옆 약국에서 중년의 아주머니 두분이 싸우길래 봤더니, 약국 약사님이 마스크 미착용 손님한테, 마스크 쓰고 오시라 하고, 손님은 약만 사갈테니 들려 보내달라 하고, 결국 손님이 소리 지르고 가만 안둔다느니... 막말 시전...
약도 못사고 문전박대 당하니 마스크 쓰고와서 너 가만 안둔다... 기다려라... 그리고 어디론가 가네요.
약사님 걱정이 돼서 햄버거 기다리는 10여분동안 주시했는데, 다시 온다던 그 손님은 안오더군요.
더군다나 약국 건물에 교회가 있고, 옆 건물에도 교회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시국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스크 착용 꼭 좀 했으면 합니다.
고함 치더라구요.
마스크 안써놓고 지가 확진자면 방역에 뭐에 얼마나 피곤한데...
약만사고 그냥갈게? 그럼 놀다가려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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