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혈액성분제제 45개가 수혈에 쓰였지만, 당국은 수혈을 받았던 환자를 별도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올해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혈액으로 만들어진 적혈구, 혈소판, 동결혈장 등 혈액성분제제는 총 99개였고, 이 중 45개가 병원으로 출고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환자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수혈 제제를 맞았다는 사실을 통보해주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월 '혈액안전정례회의'를 열고 신종 감염병과 관련된 혹시 모를 수혈 부작용을 우려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을 '부적격 혈액'으로 간주하고 폐기하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혈액관리법상 보건당국은 부적격 혈액을 폐기하고, 수혈자에게는 관련 사실을 통보해줄 의무가 있다.
하지만 3월에 열린 제2차 혈액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혈액을 매개로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수혈자에 대한 추적조사 등 별도의 행정조치를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0908080
ㅠㅠ
무식한게 자랑이냐?
아무리 인류가 아직은 코로나에 대해 완벽히 모른다고 쳐도 호흡기 감염병인 것과 수혈로 감염되지 않는다는 건 확실하니까.
그럼에도 미지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서 수혈 전단계에서 알게 되면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일 뿐, 사실 굳이 폐기할 필요도 없다는 것도 과학적으로는 맞구요.
혈액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될 정도라면 이미 중환자실에서 골골대고 누워있어야할 판인데,
헌혈하러 가면 체온 다 재는 상황에서,
그런 중환자가 헌혈하러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수혈로 독감 감염될까봐 걱정해서,
헌혈자 중에 나중에 독감 걸리면 혈액폐기하고 수혈자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처럼요...
다만 혈액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언론이나 국정감사때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개떼들처럼 달려드는지 경험을 했으면.
그리고 그런 한심한 언론들의 기사에도 많은 대중들은 휘둘려서 욕을 바가지로 한다는 걸 그동안 경험했으면...
이번에도 이렇게 물고뜯고할 걸 예상하고 욕먹지 않도록은 준비했어야하는데...
그런 점이 안이했다고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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