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과 교육당국 어디서도 감시받지 않던 IEM국제학교가 세상에 드러난 것은 지난여름.
본관 건물에서 찬송가가 시끄럽게 들린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치자 대전 중구청이 현장을 나간 것입니다.
이때 신고된 내용이 대전시 SNS에 최근 다시 올라왔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섞여 지내며 마스크도 잘하지 않고 숙식하는 것이 위태로워 보인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구청이 대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기숙사와 교육 공간에 대한 지도 점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관할 부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소영/대전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 해당 시설은 선교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시설에 해당하여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청은 종교단체에 설립한 미인가 시설로, 지도·감독은 지자체 소관이라며 현장 조사 없이 해당 공문을 접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청 역시 종교시설인 예배당 외에는 단속 권한이 없다며 손을 놓았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126202105979
지긋지긋한 공무원들의 무능 무책임 및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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