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들이 쓰는 경찰 모자 4만여 개가 중국산 저질 제품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상표를 바꾸는, 이른바 '라벨 갈이' 수법으로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건데, 납품된 규모만 2억 6천만 원에 달합니다.
조달청과 관세청 합동 조사 결과, 2년 전 조달청 납품 계약을 따낸 A사는 '직접 생산한 국산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핵심 계약 조건을 어기고 수입업체 B사에 하청을 줬습니다.
B사는 중국에서 만든 경찰모 4만 3천여 개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A사에 다시 넘겼습니다.
A사와 B사는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산 방한 장갑 3만 6천여 점을 국산으로 속여 육군에 납품하는 등, 모두 합쳐 8억 2천만 원 상당의 라벨 갈이 납품 사기를 벌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김경협/국회 정보위원장 : 치안과 국방의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과 군을 상대로 이런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을 납품했다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고요.]
조달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비슷한 '라벨 갈이 납품 사기'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조사 확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214204217156
세금으로 하는 사업에서 비리는 그냥 회생 불가하게 조져야 합니다.
그로 인해 직접 이득을 본 놈들 전부를.
완성차업계도 조지고.
산업전반 다 조져야됨.
군인들 모자가 노가다판 모자 보다 못해서,
휴가시에는 군장병 100%가 사제 모자를 구입하였죠.
똑같은 짓거리를 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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