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의 저지력을 결정하는것은 무엇일까?
속도?
총알의 무게?
총알의 형태?
같은장약으로 쏜 총알이라하더라도 총알이 무거우면 훨씬 느리게 날아가고 총알이 가벼우면 훨씬 빠르게 날아간다
총알의 형태또한 중요하다 뾰족한 총알이라면 공기의저항을 적게받고 인체를 관통할때도 운동에너지를 제대로 전달하지못하고 관통해버리지만
뭉툭넓적한 탄을 사용하면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사거리는 길지않지만 인체를 관통할때 빠르게 운동에너지를 잃으면서 대부분의 운동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20세기 초의 총알들은 뭉툭한 형태의 총알들이 많지만
총알이 뭉툭하다고 뾰족한 총알보다 반드시 살상력이 더 좋은것은 또 아니었다
사실 총알의 살상력은 위 3가지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진다
따라서
7.62mm탄약은 초속 790m 로 쏘아졌지만
1. 구경(지름)이 작고 (7.62mm)
2. 총알의 형태가 뾰족하여 인체를 너무쉽게 관통해버려
3600J의 에너지중 1500J 정도의 에너지를 인체에 전달하고 나머지 2100J의 운동에너지가 총알에 실린채로 관통해버렸다
그에비해
18.5mm탄약은 초속 490m로 쏘아졌지만
1. 구경이 크고 (18.5mm)
2. 총알의 형태가 둥글넓적하여 인체를 관통중 상당한 감속이 이루어져
3600J의 에너지중 3000J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오직 600J의 운동에너지만이 총알에 실린채 관통하였다
따라서
같은 에너지의 운동에너지를 가진총알이라도 18.5mm의 총알이 훨씬많은 저지력과 인체손상이 일어난다
단순히 총알이 가진 운동에너지가 아닌 인체내에서 얼마만큼의 감속을하며 얼마만큼의 운동에너지를 인체에 전달했느냐,가 가장중요하다고 볼수 있겠다
군필자들 대부분의 사람이 의문을 가질것이다 총기손질을 하면서 총구를 들여다보면 비비탄보다 작은 구멍을보고는
애개개 왤케 구멍이작아? 진짜 이거맞고죽으려면 4,5발을 맞춰야겠는데??
라는생각이 들것이다.
실제 베트남전에서 최초로 m16을 보급받은 미군들도 같은생각을했다!!!
하지만 중요한건 총알이 인체를 그냥 관통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총알에 피탄시 구멍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구멍은 "임시공동과" "영구공동"으로 나뉘어진다
영구공동은 총알이 인체를 관통한후 남기는 영구적인 구멍의 크기를 말한다
보통 이런 작업은 발리스틱젤이라고 하는 인체의 근육과 가장 유사한 탄력과 밀도를 가지고있는 젤라틴 블럭을 쏴보는 시험을 통해서 측정하는데
대다수의 총기 유투버들이 젤테스트를 하고선 얼마만큼 관통했는지, 영구공통을 기준으로 측정하지만
이건 ㄹㅇ 아무 의미없는 짓거리다.
실제 총알의 피탄시 전하는 충격량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현재 핸드폰에 지원되는 초고속촬영960프레임정도로는 어림도없고
최소 6000프레임 이상의 속도로 촬영해야 보이기시작하며
안정적으로 촬영하려면 20000프레임 이상으로 촬영해야한다
그만큼 임시공동은 매우짧은순간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비디오 속도보다 350배정도 느리게 10000프레임으로 촬영하자 그제서야 눈에 보이지 않았던 현상들이 눈에들어오게된다
총알이 인체에 들어오게되면 운동에너지를 인체에 전달하며 감속을 시작한다,
이 과정속에서 부드럽고 탄력이있는 인체는 총알이 관통하는 축을 중심으로 360도 전방향으로 팽창을 시작하는데 이때 최대팽창지점을 임시공동이라고한다
측면이아니라 정면에서 촬영한것을 본다면 총알이 관통한 축을 중심으로 총알직경의 수십배부피까지 팽창한다
그럼 엥? 어차피 인체는 물렁물렁하잖아? 꼬집어도 차피 다시되돌아오는데무슨상관이야? 하는사람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 임시공동의 팽창속도가 초속 300m/s 이상의 속도로 팽창한다는것이다
총알이 초속 900미터의 속도로 인체를 관통하며 총알이 관통한 축을 중심으로 임시공동이 팽창하며 근육을 총알이지나간 자리를 축으로 360도 전방향으로 밀어내는데
이때 임시공동의 팽창범위내에있는 인체 내부의장기, 뼈를 초속 300미터가 넘어가는 속도로 밀어낸다는점이다
말이 밀어내는거지 좀더 적합하게 표현을한다면
인체내부에서 거의 "시속 900km" 에 가까운속도로 안쪽에서 바깥쪽 모든방향으로
가죽몽둥이로 때린다고 생각하면된다.
총알에 맞은사람들이 하나같이 오함마로 몸안쪽을 내리찍힌 느낌이라고 하는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결과 복부에 맞으면 내장을 갈갈이 찢어서 피떡으로 만들어버리고
가슴에 맞으면 갈비뼈,척추를 전부 박살내버리고 폐를 찢어 숨을 못쉬게 만든다
심장에 맞는다면 심장주머니 자체를 형체도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터뜨려 버리고 이쯤되면 그냥 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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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리나 팔 같은급소를 제외한 근육만있는 부위에 맞아도 살수있을까?
살순있다
평생 후유증을 가지고 병신이될뿐이지....
우리몸의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수있도록 물렁물렁하지만,
여기에도 한계점이 존재한다. 일정힘이상을 주어 한계점이상으로 당기게되면 근육또한 힘을 버티지못하고 찢어져버리게되는데 그결과 위의 영상에서 나온 젤라틴과는 다르게 근육은 원상태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팽창중 갈갈이 찢어져버린다
그 결과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한 채로 커다란 구멍이 남게 되는데
이렇게 총알의 진입구보다 관통한 반대쪽이 사과만한 구멍이뚫리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권총탄보다는 초속 700미터이상의 고속탄(소총탄) 에서 많이 발생하고
때문에 관통구의 손상정도로 어느정도 거리에서 피격당했는지도 대략적인 유추가 가능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허벅지 대퇴부같은 근육밀도가 높은곳을 피격 당한다면
총알은 허벅지의 대퇴골뼈 옆을 빗겨서 관통하지만
임시공동이 팽창하며 허벅지의 대퇴골 주변의 근육조직들을 초속 300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밀어내며
뼈 전체를 으스러뜨려 놓곤 수많은 파편들을 남긴다
자, 그렇다면 뼈에 총알이 직격한다면 어떻게될까?
피탄부의 대퇴골을 분쇄해버리고 위에서 대퇴골옆을 스친 것과 달리 총알이 뼈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지면서 수많은 파편들을 남긴다 아마 그정도 외상이라면 다리를 잘라내야 할지도모른다
영화는 영화일뿐이다
다리에 맞으면 다리가 아작나서 그대로 주저앉고
팔에 맞는다면 팔이 반쯤 끊어진채로 너덜너덜해지고
배에 맞는다면 장기가 박살나고 등으로 내장이 흘러내리며
가슴에 맞는다면 갈비뼈가 박살나고 폐가 찢어져서 숨쉴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다 비참하게 죽는다
현실은 람보나 스티븐 시걸처럼 총알 한두방 맞아도 끄떡없이 걸어다닐수 없다
[펌]
툭하면 '전쟁' 운운하는 정치인들을 경계하자
공기총에서도 5.5mm 구경 납탄(강선이 전혀 없는 총열 및 2조우선(2열의 오른쪽 방향의 강선)에서 5.0mm, 4.5mm, 4.0mm로 탄두 크기가 줄어든 대신 파괴력 강화를 위해 강선을 더 넣었긴 했었죠.
2조 우선으로 시작된 강선이 4.0mm 탄두를 사용하던 공기총에서는 8조우선까지 강선이 들어 가기도...
2015년 박그네 정권에서 모든 공기총을 경찰서 영치로 바꾸면서 대한민국 유명 공기총 제조업체(해외로 수많은 명품 및 일반적인 공기총을 수출하던 업체들이 많았음)들은 거의 대부분 부도를 맞았고 총포사 역시 부도를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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